이번 주말 양평 캠핑 다녀온 후기
주말에 갑자기 양평으로 캠핑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친구들이랑 당일치기 낚시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급하게 예약하고 1박으로 변경했네요.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요즘 다들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라 그런지 몰라도, 주말이라 그런지 텐트가 빽빽하더라고요.
도착해서 텐트 치고 짐 정리 좀 하고 바로 낚시하러 갔습니다. 낚시는 생각보다 잘 되더라고요. 2시간 정도 했는데, 30cm 넘는 붕어 두 마리랑, 20cm 안팎 되는 잉어 몇 마리 잡았습니다. 낚시 자체는 재밌었는데, 옆 텐트에서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좀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다들 어느 정도 에티켓은 지키면서 즐겼으면 좋겠는데, 이건 뭐 어쩔 수 없죠.
저녁에는 가져간 돼지고기랑 소고기 구워 먹었는데, 역시 캠핑 와서 먹는 고기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숯불에 구워 먹으니 불향도 좋고, 밖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5만 원 정도 주고 고기랑 이것저것 사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다만, 밤에 좀 추워져서 다음에는 침낭을 좀 더 두꺼운 걸로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새벽에는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더라고요.
다음날 아침에는 간단하게 라면 끓여 먹고 정리해서 나왔습니다. 캠핑 자체는 만족스러웠는데, 다음에는 좀 더 조용한 곳으로 가거나, 아니면 아예 평일에 시간을 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시게임 돌리면서 멘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한 번씩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푸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음 주말에는 등산이나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등산은 한 10km 정도 코스면 괜찮을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