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티빙 쿠팡플레이, 춘추전국시대 제대로네

ㅇㅇ(106.102)·2026.04.23 21:01·28·0

점심시간에 잠깐 뉴스 보는데 티빙이랑 쿠팡플레이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고. 뭐, 요즘 OTT 전쟁이 워낙 치열하니까 예상했던 수순이긴 하지만. 특히 저 두 플랫폼이 충성 고객 뺏어오려고 아주 작정을 한 모양이야. 티빙은 K-콘텐츠에 힘주고,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 쪽으로 공격하는 게 눈에 보이니.

솔직히 나도 뭘 볼까 하다가 결국 둘 다 구독하게 되더라. 예전엔 넷플릭스 하나면 됐는데, 이제는 콘텐츠가 다 쪼개져 있어서 선택지가 늘어난 건 좋은데 지갑은 더 얇아지는 느낌이야. 특히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쿠팡플레이 안 보면 손해 보는 구조가 되어버렸고.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때문에 쿠팡플레이 가입한 사람들도 꽤 될걸. 나도 솔직히 이적 시장 때부터 주말마다 챙겨보고 있으니.

티빙 같은 경우는 '환승연애' 같은 예능이나 드라마 화제성이 높아서 그걸로 버티는 것 같고. 물론 '서울의 봄' 같은 영화도 VOD로 빨리 풀어줘서 좋긴 했는데, 그건 이미 극장에서 봤고. 결국 핵심은 얼마나 독점 콘텐츠를 잘 확보하고, 그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해내느냐인데, 두 플랫폼 다 나름대로 전략이 있는 것 같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남는 건 몇 개 안 될 텐데, 지금은 이렇게 경쟁하면서 볼거리가 늘어나는 게 소비자 입장에선 나쁘진 않지. 물론 그렇다고 마냥 좋다는 건 아니고. 앞으로 또 어떤 플랫폼이 치고 올라올지, 아니면 합병이라도 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인 것 같아. 어쨌든 이번 주말에는 또 뭘 볼지 행복한 고민 좀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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