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티빙 뭐 볼지 맨날 고민이네
아니 요즘 진짜 스트레스받는 게 하나 생겼는데, 주말 저녁에 딱 맥주 한 캔 따고 넷플릭스 볼까 하다가도 꼭 쿠팡플레이나 티빙 뭐 재밌는 거 없나 또 기웃거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뉴스 보니까 넷플릭스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쿠팡플레이랑 티빙이 2위 자리 놓고 진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데, 제 마음이 딱 그렇습니다. 둘 다 구독해놓고 정작 뭘 봐야 할지 모르는 게 킬링포인트 ㅋㅋ
솔직히 저는 쿠팡플레이는 축구 볼 때 말고는 거의 안 켜는 것 같고, 티빙은 환승연애나 최강야구 같은 거 할 때만 좀 보거든요. 근데 또 막상 둘 다 안 보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라 해지하기도 애매하고… 최근에 쿠팡플레이에서 무슨 새 드라마 나온다고 하던데, 제목이 뭐였더라… 아, '어느 날'이었나? 이거 볼까 하다가도 결국 넷플릭스 신작 '마스크걸' 보고 있었네요. 이놈의 OTT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건 좋은데, 결국 소비자는 뭘 봐야 할지 고민만 늘어나는 거 아닌가 몰라요. 어제 점심시간에도 동기한테 ‘너 요즘 뭐 봐?’ 하고 물어봤는데, 역시나 ‘나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어’라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심지어 그 친구는 롤하면서 롤드컵 경기 보느라 바빠서 다른 거 볼 시간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걔는 원래 게임이랑 스포츠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데, 요즘엔 그마저도 줄었습니다.
아니 근데 웃긴 건, 이렇게 고민하면서도 막상 새 OTT 서비스 나오면 또 혹해서 가입할 것 같다는 거에요. 특히 넷플릭스 말고는 다들 오리지널 콘텐츠나 독점 중계 같은 걸로 승부 보려는 거 같던데, 이게 잘 되면 좋겠지만… 저는 그냥 예전에 유튜브 프리미엄만 써도 다 해결되던 시절이 좀 그립기도 합니다. 그때는 30초 광고 스킵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말이죠. 뭐, 그래도 덕분에 볼거리는 많아졌으니 좋은 거겠죠? 저는 일단 이번 주말엔 밀린 '마스크걸'이나 마저 보고, 시간 남으면 쿠팡플레이에 뭐 있나 한번 훑어봐야겠습니다. 진짜 이건 뭐… 고르는 것도 일이에요, 일. ㅎㅎ 아무튼 다들 주말에 뭐 보실지 정하셨으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는 아니고 그냥 푸념글이었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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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