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잔류, 뭔가 아쉽네
오늘 뉴스 보니까 김민재 선수가 뮌헨 떠날 일 없다는 기사가 떴더구만. BBC급 공신력이라고 하던데, 뭐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소식이긴 해.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임팩트가 워낙 강렬했어서, 뮌헨 이적 후에도 곧바로 월클 수비수 면모를 보여줄 줄 알았거든. 근데 시즌 중반부터 좀 기복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잖아. 펩시티나 다른 빅클럽에서 러브콜이 꾸준히 있다는 루머도 많았고.
솔직히 포커로 치면, 내가 GTO 플레이를 추구하긴 하지만 빌런의 성향을 파악해서 exploitative 플레이를 하는 것도 중요하잖아. 김민재 선수도 뮌헨이라는 빅클럽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 축구라는 게 혼자 하는 게 아니고 팀 전술이나 동료들과의 호흡이 워낙 중요하니까. 100% 자기 기량을 발휘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할 수도 있지. 내 경험상으로도, 새로운 팟에서 플레이할 때 레인지 구성이랑 벳 사이즈 조절하는 게 쉽지 않거든. 특히 $1/2나 $2/5 같은 로우 스텍에서도 10BI 정도 자금 관리하면서 샷 시도할 때, 처음 적응하는 스팟에서는 생각보다 잘 안 풀릴 때가 많아.
어쨌든 뮌헨에서 전적으로 헌신 중이라는 본인의 인터뷰가 있었으니,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폼 끌어올려서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야겠지. 특히 챔스 같은 큰 무대에서 다시 한번 빅 임팩트를 보여주면 좋겠다. 독일 분데스리가야 워낙 꾸준히 좋은 팀들이 많으니까, 설령 챔스에서 조기 탈락하더라도 리그 막바지에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야. 개인적으로는 다음 시즌 3~4 라운드 정도 지나봤을 때 뮌헨의 순위권과 김민재 선수의 스탯을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 그때쯤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겠나 싶다. 지금 당장은 섣불리 판단하기 이른 시점이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