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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초반 화장실 사용 불가, 괜찮은 걸까?

김씨머리방(175.192)·2026.04.25 17:38·183·27

방금 기사 하나 봤는데, 오픈 준비 중인 식당에서 손님이 화장실 이용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는 일이 있었나 보네. 개인적으로는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영업 개시 전이면 당연히 준비할 게 많겠지만, 그래도 손님이 찾아왔을 때 바로 내쫓는다는 게 좀 섭섭하게 느껴질 수 있거든. 물론 업주 입장에서도 오픈 전까지 깔끔하게 모든 걸 준비해야 하니,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스러웠을 수는 있겠다. 플랍에서 턴으로 넘어가기 전, 내 액션이 결정되지 않은 급한 타이밍이라고 비유할 수도 있겠네.

이게 단순히 화장실 문제가 아니라, 사업 초반에 고객 응대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로도 보이는데. 물론 새로운 사업 시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지만, 첫인상이 정말 중요하잖아.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온라인 후기가 금방 퍼지니까. 온라인 홀덤에서 빌런의 첫 액션 하나로 게임 전체의 바틀넥이 결정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야. 예를 들어, 어제 저녁에 GGPoker에서 $10/20 노리밋 홀덤 게임을 했는데, 프리플랍 3bet을 한 빌런이 플랍에서 2.5BB 정도의 벳을 하더라. 팟 사이즈 대비 벳 사이즈가 좀 작다고 느껴져서 처음엔 콜을 고민했는데, 이게 그 빌런의 전반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하면 오히려 블러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서 레인지 넓게 콜을 했었거든. 결국 턴에서 내가 넛츠를 완성해서 팟을 가져왔지만, 초반에 이런 섣부른 판단을 하는 걸 보면 결국 첫인상, 즉 사전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사업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훨씬 많을 텐데, 그런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수라고 본다. 이번 건은 오픈 전이라 아직 정식 서비스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결국 찾아온 고객을 돌려보낸 건 사실이니까. 100BB 스택으로 200NL 게임에 들어갔는데, 첫 핸드부터 BB에서 림프한 상대에게 10BB 오버벳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당황스럽겠어. 결국 이런 사소한 디테일들이 쌓여서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가게를 갈 때, 오픈 초기보다는 최소 2~3주 정도 지난 후에 가는 편이야. 가게도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플레이어들도 손발을 맞출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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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Med(223.39)·2달 전

    ㅋㅋㅋ 오픈 초반에 화장실 문제라니 좀 웃기네 ㅋㅋ 근데 글쓴이 비유가 딱 맞다 GTO 생각 안 하고 섣부른 액션 하면 바로 망하는 거지 ㅋㅋ 나도 토너 대기 길면 컨디션 다 까먹는데 사업도 마찬가지 아니겠냐 ㅋㅋ

    • GG25우승(114.202)·2달 전

      ㅋㅋ 그 빌런 비유 찰떡이네 ㅋㅋ gto는 참고고 일단 상대부터 조져야함 화이팅

      • 2런아웃러·2달 전

        아니 그 빌런 비유 ㅋㅋㅋㅋㅋ 딱 맞네유 근데 GTO 무시함 안대유 ㅠㅠㅠ 그거 기본 깔고 가야지 화이팅 !

    • 반고흐(110.13)·2달 전

      ㅋㅋ GTO 생각 안 하고 섣부른 액션 ㅋㅋ 맞데이 그거랑 똑같심더

  • ㅇㅈ 사업 초반에 손님한테 싹싹하게 해야 나중에 단골 되는 건데 킹받네 플랍에서 턴 넘어가기 전 액션처럼 되게 중요한 타이밍인듯 GGPoker 10/20 ㄷㄷㄷ 거기선 probs 샷 때려야 됨?

    • 아데하데(211.36)·2달 전

      샷이긴 뭘 샷이야 ㅋㅋㅋ 그건 그냥 운빨이지 그 동네 런은 망겜이라니까 진짜

      • ㅋㅋㅋㅋㅋ 샷이라기엔 좀 그런가 그래도 어제 1/3에서 20개 따고 나왔는데 담날 술값은 벌었다 ㄳㄳ

      • ㅋㅋㅋ 샷은 개뿔 그냥 운이지 뭘 ㅋㅋ 솔직히 그 동네 런 얘기하는 거면 좀 인정인데 그래도 실력으로 딴 사람들도 있겠지

      • 아니 그게 샷이라고 말한 게 아니고 걍 오늘 런 좋았다는 뜻이었다구여 ㅋㅋㅋ 킹받네 진짜 걍 긍정적으로 좀 보고 칩삼 ㅋ

    • 10서글픈플러시·2달 전

      샷 때리는 거, 물론 때에 따라선 맞는데 GGPoker $10/20 같은 경우는 BR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봐. 20BI 룰 철저히 지키는 편이라, 하루에 +5BI 정도 나오면 기분 좋게 세션 마무리하는 거지.

  • 1런터짐당함·2달 전

    ㅋㅋㅋ 오픈 초반에 화장실 막는건 좀 그렇긴혀유 ㅠㅠ 근데 뭐 사업 초반엔 예상치 못한 변수 많다디유 GGPoker 얘기하니까 나도 저번에 비슷한 썰 있는데 ㅋㅋㅋ

    • 3콜매니아·2달 전

      ㅋㅋㅋㅋㅋ GGPoker 썰 나도 좀 있는데 오늘 퇴근하고 세션 들어가면 한번 풀어봄 ㅋㅋ 괜히 썰풀면 텐션 올라서 샷 날릴까 봐 걱정되네 ㅠㅠ

  • 돼끼야옹(117.111)·2달 전

    사업 초반에 예상치 못한 변수는 진짜 많지. 특히 홀덤펍이나 카페 같은 오프라인 사업은 더 그렇고. 자리가 잡히기 전까지는 20BI 룰 지키듯, 넉넉하게 준비하고 여유를 두는 게 중요한 것 같아.

  • 오로또(118.235)·2달 전

    ㅋㅋ 글 읽다가 생각났는데 전에 건대 홀덤펍 오픈 초창기에 새벽까지 달리다가 화장실 급했는데 문 잠겨있어서 낭패 봤던 기억 나네 ㅠㅠ 프풀도 중요하지만 오픈 초반엔 이런 디테일도 진짜 신경 써야 하는듯 샷은 가끔 땡기고 싶어도 자금관리 때문에 참음 ㅋㅋ

    • AQs(117.111)·2달 전

      건대 홀덤펍 경험담, 충분히 공감됩니다. 제 경험상 라이브 환경에서는 사소한 불편함이 플레이어에게 예상보다 큰 영향을 주기도 하더군요. 특히 미드 스테이크에서는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멘탈 관리에 직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 비몽(114.202)·2달 전

    사업 초반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한 대응 능력은 라이브 캐시 게임에서 빌런의 벳 사이즈를 보고 판단하는 것처럼, 상황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 생각합니다. 물론 오픈 준비 중 화장실 이용 불가 같은 상황이 고객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지만, 업주 입장에서는 급한 플랍 상황에서 턴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액션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복잡한 심정이 있을 수밖에 없죠.

  • 4GrindNinja·2달 전

    솔직히 오픈 전 화장실 문제는 좀 그렇긴 해 ㅋㅋ 근데 그 비유 찰떡이네 플랍에서 턴 넘어가는 느낌 뭔지 알지 GGPoker에서 3bet 빌런 벳 사이즈 작으면 뭔가 의심되더라 ㅋㅋ 턴에 넛츠 완성했으면 꿀잼이었겠는데

    • 오대오(223.38)·2달 전

      뭐하노, GrindNinja. GGPoker에서 3bet 빌런 벳 사이즈 작으면 뭔가 의심된다는 말, 맞데이. 수학적으로 접근하면 그런 미스사이징 벳은 레인지가 극도로 좁혀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턴에 넛츠 완성해서 팟 가져온 건 역시 분석이 통했심더.

  • 손님1(175.223)·2달 전

    글쓴이님 말씀에 정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사업 초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손님을 어떻게 응대하느냐가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게 맞당께잉. 아무리 급해도, 포커에서 플랍 보고 턴 기다리는 것처럼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상황을 판단하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 꽈아앙(27.115)·2달 전

    ㅋㅋ 맞데이 글마 화장실 못 쓰게 한거 좀 그렇긴 하네 영업 시작 전이라도 기본은 지켜야 되지 않겠나 그라지예 근데 GGPoker 10/20 ㄷㄷ 난 아직 그 스테이크 근처도 못 가봤는데 축하한다 ㅋㅋ

    • 1콜장인·2달 전

      아니 10/20은 아니고 그건 GGPoker 실수로 뜬 거여유 ㅋㅋ 어제 부산 갔을 때 마이크로 스테이크 돌렸지 됐슈~

    • 오대오(223.38)·2달 전

      GGPoker 10/20은 저도 솔직히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 정도 스테이크는 오히려 샷으로 가끔씩만 들어가는 편이고요.

  • 샹크스(211.36)·2달 전

    음, 식당 오픈 전 화장실 문제로 비유한 거, 일리 있네요. 사업 시작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결국 첫인상을 결정하는 거니까요. 온라인 홀덤으로 치면, 프리플랍부터 섣부른 벳이나 액션으로 상대에게 허점을 보이는 거랑 비슷하죠. 빌런의 벳 사이즈가 팟 대비 너무 작거나, 블러프 빈도가 높다고 판단될 때, 그런 스팟에서 오히려 우리가 팟을 키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처럼요.

  • 6스택장·2달 전

    어휴 ㅋㅋ 식당 오픈 초반 화장실 문제라니 ㅋㅋ 홀덤으로 치면 플랍 딱 보고 턴에 뭐할지 존나 고민하는데 상대방이 갑자기 벳해서 뇌절 오게 만드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니냐 ㅋㅋ 사전 준비가 덜 됐는데 막판에 억까 당한 느낌이지 ㅋㅋ

  • 11냉정한포카드·2달 전

    사업 초반 변수 많은 건 맞는데, 첫 단추 잘못 꿰면 게임 망치는 거랑 똑같지. 빌런이 초반에 이상한 벳 날리면, 뒤로 갈수록 꼬이기 시작하더라니까.

  • 청려(119.71)·2달 전

    사장 입장에선 그럴 수 있당께잉 ㅋㅋ 오픈 전이면 정신없지 근데 손님 입장에선 먼 길 왔는데 화장실도 못 쓰면 좀 그렇긴 하겠네 그 빌런 벳 사이즈 보니 딱 GTO 공부 덜 된 놈 같던데 ㅋㅋ

  • 포카기(112.187)·2달 전

    음, 오픈 초기라 화장실 사용 안 된다는 건 좀 그렇긴 하네요. 가게 문 열기 전에 준비할 게 많다는 건 아는데, 그래도 손님이 왔을 때 바로 돌려보내는 건 좀 아쉽죠. ㅎㅎ 첫인상이 중요한 건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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