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웰시코기 입양 3년 차 기록
ㅇㅇ(211.36)·2026.04.26 23:14·79·7
집에 있는 웰시코기 녀석이 오늘따라 유난히 사고를 치네. 3년 전에 처음 데려왔을 때는 4kg도 안 되던 녀석이 이제는 14kg에 육박해서 집안을 휘젓고 다님. 오전 세션 돌리면서 리서치 좀 하려고 하면 꼭 책상 밑으로 들어와서 발을 툭툭 치는데, 이게 은근히 방해되면서도 귀엽긴 함. GTO 공부하다가 틸트 올 때 이 녀석 보면 그래도 마음이 좀 가라앉는 건 있는 듯. 어제는 하네스 채우고 홍제천 산책 좀 다녀왔는데, 확실히 밖에서 뛰고 오니까 밤에는 얌전하더라. 며칠 전 NL500에서 세션 꼬여서 6BI 날렸을 때도 이 녀석 보면서 멘탈 잡았는데, 동물 키우는 게 포커보다 난이도는 낮아도 손은 훨씬 많이 감. 그래도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꼬리 흔드는 거 보면 피로가 좀 풀리는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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