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강원도 인제에서 차박하고 왔는데
ㅇㅇ(118.235)·2026.04.26 23:58·77·3
날씨 좋아서 금요일 밤에 바로 출발해서 인제 자작나무 숲 근처에서 차박하고 왔음. 사실 텐트 치는 게 귀찮아서 그냥 SUV 뒷자리 폴딩하고 자는데 확실히 자충 매트 없으니까 허리가 좀 배기더라. 새벽에는 아직 영하권이라 롱패딩 챙겨가길 잘한 듯. 아침에 컵라면 하나 끓여 먹고 멍하니 숲 보고 있으니까 이번 주 내내 사무실에서 모니터만 보던 눈이 좀 맑아지는 기분이었음.
근데 돌아오는 길에 춘천 휴게소 들러서 호두과자 사 먹었는데 예전 그 맛이 안 나네. 3천 원짜리 한 봉지 샀는데 눅눅하고 안에 팥도 별로 없고 그냥 그랬음. 집에 와서 보니까 짐 정리하는 것도 일이라 벌써 피곤하다. 내일 출근해서 밀린 일들 처리할 생각 하니 갑자기 현타 오는데, 일단 이번 주는 좀 일찍 자고 컨디션 관리해야겠음. 다음번엔 장비를 좀 더 보강해서 나가던지 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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