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오는데 멘탈 털린 5월 결산ㅠㅠ
NL200 그라인더 3년차인데 이번 달은 진짜 쉽지 않네
5월 한 달 동안 총 120시간 정도 갈아 넣었는데 결과는 고작 4BI 플러스다
사실 중간에 샷 시도한다고 NL500 잠깐 들어갔다가 6BI 뱉어내고 다시 내려오느라 멘탈이 많이 갈렸음
프리플랍은 뭐 평소대로 루즈하지 않게 타이트하게 조였는데 문제는 포스트플랍이었지
플랍에서 셋 맞추고도 빌런이 턴에 벳 사이즈 크게 가져올 때마다 고민하다가 괜히 폴드하고 나중에 쇼다운 까보면 내가 이겨있던 상황이 몇 번이나 나오던지
리버 콜다운 기준이 완전히 무너진 것 같다
턴에는 팟 사이즈가 커지니까 나도 모르게 겁먹고 보수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더라
상대 레인지에 블러프가 섞여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뇌가 정지하는 느낌이랄까
이번 달 수익률은 솔직히 참담하다
가게 매출도 요새 좀 한산해서 마음이 급해진 게 확실히 게임에도 악영향을 미친 듯
아내 눈치 보면서 밤늦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도 이제 한계가 오는 것 같고
한국 포커 커뮤니티 눈팅하다 보면 다들 잘 치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걸음 하는 것 같아서 좀 우울하기도 하고
이게 단순히 운이 없는 건지 아니면 내 실력이 딱 여기까지인지 헷갈리네
오늘도 -2BI 찍고 강종했는데 당분간은 좀 쉬면서 리프레시를 해야겠다
다음 주에는 다시 마음 잡고 복기부터 시작해서 잃어버린 2BI 복구하는 데만 집중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