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션, 플랫 라인으로 마무리
오늘 4시간 정도 세션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본전치기 했음. $1/$2 스테이크에서 1000BB 정도 잃고 시작했는데, 후반에 몇 번 큰 팟을 가져오면서 겨우 원점 회복했네.
초반에는 빌런들이 좀 공격적으로 나왔는데, 내 레인지가 너무 타이트하게 운영됐던 것 같음. 특히 팟 컨트롤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밸류를 제대로 못 뽑아낸 스팟이 몇 군데 있었다. 예를 들어 턴에서 탑 페어를 맞췄는데, 팟 사이즈가 꽤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밸류벳을 75% 팟 정도로만 가져간 게 아쉬움. 솔버 돌려보니 이때 오버벳으로 플레이하는 게 수학적으로 더 이득인 상황이었는데, 빌런 레인지에 강한 핸드가 비어있다고 판단해서 조금 보수적으로 운영한 게 실수였던 것 같음.
반대로 후반부에는 빌런의 벳 사이즈를 보고 어느 정도 레인지 추측이 가능해서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음. 특히 3베팅 팟에서 플랍을 맞아도 끈질기게 따라오는 빌런들 상대로 턴과 리버에서 밸류를 잘 뽑아냈던 것 같음. UTG 오픈에 MP에서 3벳을 했는데, 플랍 A72 무늬 2에 내가 AK를 잡고 있었음. 빌런이 30% 팟 정도 C-bet을 날렸는데, 여기서 콜하고 턴 5가 떨어졌을 때 다시 60% 팟을 날리는 빌런 상대로 밸류벳을 좀 더 크게 가져갈 수 있었음. 리버 K가 뜨면서 보드를 완성했는데, 여기서 빌런이 올인을 하더라. 내 핸드가 거의 최상의 핸드인데도 불구하고, 빌런의 올인 사이즈 때문에 잠시 망설였음. GTO상으로는 거의 무조건 콜이 맞는데, 빌런이 블러프라고 확신할 수 없었거든. 그래도 결국 콜했고, 빌런은 78s로 플러시를 노리던 핸드였음. 이런 스팟을 잘 가져오는 게 결국 +BI로 이어지는 것 같음.
결론적으로 오늘 세션은 운이 좀 따라줘서 본전으로 마무리했지만, 플레이 자체는 개선의 여지가 많아 보임. 특히 밸류벳 사이즈나 블러프 캐치 타이밍 같은 부분에서 좀 더 GTO에 가깝게 운영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음. 다음 세션에는 좀 더 공격적인 운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음. 오늘은 여기까지."
음.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했음."
이상."
리라고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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