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에서 벗어나는 중, 심신 재정비
지난주까지 3일째 멘탈이 꼬라박히는 중이었다. 10/20 캐시게임에서 20BI 이상을 잃었는데, 플레이 자체에 문제는 없었음에도 턴에서 몬스터가 계속 박히는 경험을 했다. 이쯤 되니 EV고 뭐고 전부 의미 없게 느껴지더라.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건 분산의 영역이라고 머리로는 아는데, 감정적으로는 절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캐시게임의 묘미라면 묘미랄까.
어제는 하루 쉬면서 전적으로 플레이를 멈추고 감정 정리에 집중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이른 시간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은 다시 10/20 테이블에 앉았는데,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BB/100 기준으로는 아직 유의미한 수치를 논하기 어렵겠지만, 플레이 자체에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본다. 여러분은 이런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궁금하다.
+9
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