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요즘 돌리는 곳들 런 비교 좀 해봤습니다

ㅇㅇ(211.36)·2026.04.23 22:32·73·1

방금 따끈따끈한 세션 하나 끝내고 와서 글 남겨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주로 라이브로만 돌리다 보니, 여기저기 좋은 자리 좀 찾아다니는 편인데… 최근에 좀 많이 돌려본 곳들 런 비교를 간단하게 해볼까 싶어서요. 뭐, 큰돈은 아니더라도 자기 기준에 맞는 곳에서 꾸준히 그라인딩 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제 기준에서야 당연히 $10/25 이상 스테이크가 맞지만, 지금은 뭐… $5/10 정도에서 열심히 굴리고 있습니다. 강남 쪽 홀덤펍 몇 군데랑 분당 쪽도 좀 돌려봤는데, 확실히 자리가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3일 동안 약 20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 총 200BB/100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이게 운이 좋았던 건지, 아니면 제가 플레이하는 레인지가 잘 맞았던 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먼저 강남 쪽 A 홀덤펍은 확실히 림프가 좀 많고, 공격적인 플레이어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플랍 이후에 턴, 리버에서 밸류를 잘 뽑아낼 수 있는 스팟이 종종 나오는데, 문제는 제가 좀 애매하게 밸류를 덜 뽑아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벳 사이징이 좀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제가 보기엔 여기서 2.5~3배 정도 더 굴렸어야 하는 스팟이 몇 번 있었는데 그냥 1.5배만 치고 턴 봐버린 거죠. 포지션상 유리한 상황에서도 좀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상대방이 림프를 많이 한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뱃을 덜 한다는 거니까… 이건 좀 제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블록커 활용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고요.

다음으로 분당 쪽 B 홀덤펍은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플레이어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런 곳에서는 블러프 캐치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원체 림프하는 사람도 적고, 벳 자체가 밸류 위주로 들어오니까… 제가 섣부르게 블러프 시도했다가 몬스터한테 컷당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밸류 벳이 잘 들어오는 스팟도 분명히 있었고요. 다만, 여기서도 몇몇 보드에서는 제 레인지 상 3-bet이나 c-bet을 좀 더 공격적으로 가져갔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히 미드 스테이크는 자리빨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이 스팟에서는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봐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괜히 상대방 레인지를 너무 타이트하게 잡고 플레이한 느낌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아직은 특정 자리가 압도적으로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제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자리 찾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GTO 보다는 제 스타일에 맞는 플레이를 어떻게 더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단계라서, 이런 자리별 런 비교가 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곳을 경험해보고, 제 플레이에 맞는 최적의 자리를 찾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세션 때 또 뵙겠습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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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ㅇㅇ(39.7)·한 시간 전

    안녕하세요. 분당 쪽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말씀하신 '벳 사이징' 부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절하는 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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