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결국 오네요.
방금 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전 세션 6시간 정도 진행했는데, 시작부터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스테이크는 $10/25 라이브 캐시였고, 20BI 룰은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이 달 초까지 꾸준히 +25BI 정도 수익을 내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 과정에서 무리했던 모양입니다. 턴에서 4-bet pot에서 밸류를 제대로 못 뽑아낸 핸드도 있었고, 리버에서 블러프를 너무 많이 콜한 스팟도 있었습니다. 솔버만 보고 플레이하는 게 항상 정답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물론 GTO를 기반으로 하는 건 맞지만, 빌런의 성향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죠. 자금 관리 원칙을 지키면서도, 이런 감정적인 부분에서의 휴식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음 세션부터는 조금 더 차분하게 임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