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스태이크 그라인딩, 슬슬 지친다
학생 신분이라 시험 끝나고 남는 시간에 틈틈이 돌리고 있는데, 이번 주 들어서 멘탈이 좀 흔들린다. $10/20 스테이크에서 3일 연속 20BI 이상 손실 보고 나니, 20BI 룰 따라 $10/10으로 하향 조정했심더. 이번 주 총 30시간 정도 돌렸는데, bb/100이 -5 정도 찍히고 있네. 분명 텔이라는 놈은 어느 정도 읽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라이브 다이내믹에서 특히 상대 관찰이 힘든 부분이 있나 싶기도 하고. 부산 홀덤펍에서 칠 때는 좀 더 직관적으로 게임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온라인으로 넘어오니 생각할 게 많아지네. GTO+ 돌려보면서 밸런스 점검도 하고 있는데, 솔버 상으로는 크게 틀린 플레이가 없어 보여서 더 답답하다. 이럴 때 보면 그냥 취미로만 돌아갈까 싶기도 하고. 수중에 200BI는 있으니 당장 문제는 없는데, 자금 관리에 대한 압박감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크네. 이런 날은 그냥 빨리 덮는 게 답인데, 또 왠지 한두 판 더 하면 복구할 수 있을 것 같고. 내일 수업 끝나고 다시 책상 앞에 앉을지, 아니면 그냥 친구들 만나서 술이나 한잔할지 고민이다. 일단 오늘은 일찍 덮어야겠다. 읽어주셔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