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bb/100 마이너스, 이젠 좀 심각한 듯
3일 연속으로 bb/100이 음수를 찍고 있다. 어제는 1000핸드 정도 돌렸고, 8bb/100 손실을 기록했다. 오늘은 1500핸드 조금 넘게 돌렸는데, 여기서는 12bb/100까지 내려갔다. 이전까진 40만 핸드 이상 플레이하면서 bb/100이 -5 이하로 떨어진 적이 거의 없었기에, 이번 하락세는 좀 이례적이라고 느껴진다.
솔직히 말해서, 평소보다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은 했다. 콜링 레인지도 좀 더 타이트하게 가져가고, 3-bet 레인지도 이전보다 좁혀서 운영하는 중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플랍에서 밸류를 제대로 못 뽑아내거나, 혹은 턴이나 리버에서 상대 벳에 너무 쉽게 폴드를 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6-max 테이블에서 림프 팟이나, SB vs BB 디펜스 상황에서 뭔가 계산이 틀어지는 느낌이다. EV 자체는 큰 마이너스가 아닐 수 있지만, 장기적인 bb/100 흐름에 악영향을 주는 플레이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라인이 꼬였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다음 핸드부터는 이미 꼬인 라인을 의식해서 플레이하게 되는 것 같다. '여기서는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면서, 오히려 원래 내 플레이 스타일에서 벗어나는 플레이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밸런스를 맞추려는 시도가 오히려 과도한 수비로 이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아니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린다. 멘탈 관리법이라던가, 아니면 특정 상황에서의 플레이 조정 같은 거라도 좋다. 이대로는 스테이크 올리기는커녕, 현 스테이크에서도 장기적으로 플러스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좀 걱정되네. ㅋ
+2
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