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25 졸업 기념 첫 세션 후기
어제부로 드디어 NL25 졸업했다. 좀 오래 걸리긴 했는데, 이번 주말에 진짜 큰맘 먹고 100BI 넘게 박아 넣고 빡세게 돌렸더니 결국 졸업했네. 오늘 NL50 첫 세션인데, 솔직히 좀 떨리더라. 그래도 연습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게 흘러갔다. 총 5시간 정도 돌렸고, 시작은 100BI였는데 중간에 한 번 20BI 정도 까먹고 다시 복구해서 마감은 +15BI 정도 된 것 같다. ㅋ
NL25에서 8bb/100 정도 되는 핸드 수를 쌓았는데, 이제 NL50에서 이 수치를 유지하는 게 목표다. 사실상 이번 세션은 큰 의미 부여하기보다는 그냥 워밍업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GGPoker에서 돌렸는데, 림프 팟이나 레인지 밖에서의 벳이 좀 자주 나와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다. 물론 토너먼트처럼 극단적인 변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캐시게임만의 쫄깃함이 있는 것 같다. 오늘 몇몇 빅팟을 이기면서 느낀 건데, 역시 GTO만으로는 부족하고 상대방의 스퀴즈나 3bet 레인지, 그리고 벳 사이징을 좀 더 디테일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다. 특히 플랍에서 턴으로 넘어갈 때 상대의 벳 사이즈가 일관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좀 신경 써야 했음. ㅋ
솔직히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오늘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게 다음 세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수업이랑 과제 때문에 좀 바쁠 것 같은데, 그래도 틈틈이 시간 내서 200시간 정도는 더 채워야 할 듯. bb/100 수치 좀 더 안정화시키고 나면 그때는 스테이크 좀 더 올려볼까 생각 중이다. 로우 스테이크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 수고했고, 틀린 부분이나 더 생각해 볼 부분 있으면 피드백 부탁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