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CR이랑 GG 런 차이 심해서 멘탈 나갈 뻔
오늘 퇴근하고 ACR이랑 GG 번갈아가면서 4시간 정도 돌렸는데 사이트마다 런 차이가 너무 심해서 어이가 없다. 솔직히 ACR은 HUD 보면서 수치대로 굴리니까 언더라인 잡기가 편한데 숏핸드 들어가면 베리언스 감당이 안 됨. 오늘 ACR 줌 50방에서만 에퀴티 80% 넘는 팟 세 번 연속으로 넘어가고 -2BI 찍었음. 수학적으로는 내가 무조건 이기는 라인인데 리버에 뽀플 완성되거나 뽀양구 꽂히는 거 보면 진짜 키보드 부술 뻔했다ㅋ.
반면에 GG는 런이 좀 따라줘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오늘 세션 박살 났을 듯. GG는 애들 플레이가 너무 루즈해서 핸드 히트만 되면 밸류 뽑기는 좋은데 가끔 말도 안 되는 핸드로 3bet 콜 따고 들어오는 거 보면 머리가 아픔. 그래도 운 좋게 셋마이닝 몇 번 성공하고 스택 쌓아서 +3.5BI로 마감하긴 했다. 이번 달 총합 12BI 정도 수익인데 bb/100 따져보면 ACR 쪽이 그래프는 더 예쁘게 나오는데 수익은 GG가 더 잘 찍히는 기현상이 발생 중임.
확실히 HUD 없이 치는 GG는 감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지니까 피로도가 장난 아니다. 야근하고 와서 잠 좀 부족한 상태로 쳤더니 리버에서 블러프 캐치할 때 판단이 자꾸 흐려짐. 아까 88로 턴까지 첵콜 따다가 리버에 오버카드 떨어졌는데 빌런 사이징 보고 폴드했어야 하는 걸 굳이 콜했다가 칩 날린 게 계속 생각난다. 이런거 하나하나가 다 EV 손해인데 말이지.
지금 $1/2에서 $2/5로 스테이크 올릴까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자금관리 15BI 룰 지키려면 아직은 좀 더 갈아야 할 것 같다. 샷 한두 번 쏘는 거야 상관없지만 뱅크롤 녹으면 멘탈 회복 안 될 거 뻔하니까 참아야지. 일단 이번 주말에는 ACR 비중 좀 줄이고 GG에서 밸류 위주로 좀 더 짜내봐야겠음. 솔직히 포커는 통계 싸움이라 생각해서 HUD 못 쓰는 사이트는 정이 안 가는데 수익이 저쪽에서 나니까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