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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에 애매한 콤보로 머지 블러프 치는 법

장발장(14.32)·2026.04.23 03:31·264·3

예를 들어보자. BTN vs BB Srp QJ77 보드에서 리버에 7이 떨어졌다.
내 핸드는 QJo. 이거 밸류벳 하기도 애매하고 첵백하면 지는 경우도 많아서 어질어질하다 진짜.
요즘 수업 후 과제때문에 잠을 줄였더니 이런 스팟에서 판단이 바로 무너진다 하.

보통 이런 상황에서 "내 핸드가 약하니 체크하자"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GTO Wizard에서 돌려보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옴.
이런 애매한 트립스나 투페어를 오히려 B125에서 B175 사이의 오버벳 사이즈로 레이즈 돌려버림.
이게 머지 블러프 라인인데 직관적으로는 ㅈ같은데 솔버는 다 이유가 있다.

머지 블러프가 +EV 나오는 핵심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리버에 셋/투페어 된 콤보가 상대의 넛 콤보를 직접 블락커 역할을 함. (77이나 Q7 같은거)
- 동시에 상대의 미스된 FD나 SD 콤보는 언블락함.
- 벳으로 밸류 받기엔 애매하지만, 레이즈 할수 있으면 상대 폴드 유도하면서 가치가 생김.
- 얼리 포지션일수록 7x/J7 같은 콤보의 쇼다운 밸류가 적어서 머지가 훨씬 잘 성립함.

솔버 결과 확인해보면 성공적인 머지는 상대 블러프 캐치 빈도가 <30% 일 때 먹힌다.
상대가 억까 당하기 싫어서 오토 폴드하는 구간을 정확히 찌르는 거임.
체크백 뒤 쇼다운에서 지는 경우가 많을수록 이 머지 블러프 가치는 더 올라감.

정리하자면.
리버에 트립스/투페어 만들어졌는데 밸류벳은 에바고 쇼다운 밸류도 애매할 때.
블락커 쥐고 레이즈 쳐서 상대 미스 드로우 폴드 받아내는 게 폴드 에퀴티상 개이득이다.
결론은 애매한 핸드 들고 무지성 첵백하지 말고 블락커 고려해서 머지 쳐봐라.
걍 접음.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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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뽀까(118.44)·한 달 전

    저라면 굳이 머지 블러프까지 꼬아서 치기보다 그냥 무난하게 첵백하고 쇼다운 보는 게 나을 듯요

  • 자기부상열차(27.115)·한 달 전

    아니 근데 오버벳 사이즈는 진짜 실전에서 쓰기 쫄리긴 하네ㅋㅋ

  • 고수가될거야(58.229)·한 달 전

    솔버가 오버벳 돌리는 건 이해가 가는데 턴에 7이 아니라 8이나 9가 떨어져서 블락커가 꼬이는 상황도 좀 궁금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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