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들이 완벽한 GTO를 구사한다는 게 사실일까?
가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레귤러들 보면 자기가 GTO 기반으로 완벽하게 친다고 하는 분들 종종 있음.
근데 이게 진짜 인간의 영역에서 구사 할수 있는 건지 헷갈리는 사람 많을 거임.
Red Chip Poker에 올라온 해외 포커 강의 팟캐스트(원제: The GTO Myth – Podcast S8E3) 듣다가 공감 가는 내용이 있어서 요약해봤음.
STEP 1. 완벽한 GTO는 아직 없다
하이스테이크 플레이어들이 GTO 전략을 플레이한다고 주장하는 건 사실 쉽게 반박되는 '신화'라고 함.
왜냐하면 현재 노리밋 홀덤의 일반적인 GTO 솔루션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지.
STEP 2. 솔버 빈도 암기의 불가능성
설령 완벽한 솔루션을 알아낸다 해도, 인간이 솔버의 아웃풋과 그 복잡한 믹싱 빈도(mixing frequencies)를 전부 외우는 건 불가능함.
예를 들어 BTN vs BB Srp 상황에서 플랍이 T33r 보드로 깔렸다고 치자.
솔버 돌려보면 여기서 B75랑 B125 사이즈를 쪼개서 쓰고, 67% 빈도로 벳하고 33%는 x/c 하라고 나오잖아?
근데 이 빈도를 수만 가지 텍스처마다 다 외울수 있다? 기계가 아닌 이상 절대 못 함.
STEP 3. 솔버와 현실의 괴리
나도 며칠 전에 NL50~NL100 세션 돌리면서 Wizard에서 솔버 결과 돌려봤거든.
확실히 솔버가 정답에 가깝긴 한데, 막상 라이브 1/2나 2/5 현장 익스플로잇이랑은 자주 충돌한다고 느낌.
??? : "그래도 GTO 모르면 밸런스 깨져서 레귤러한테 털리는 거 아닌가요?"
→ 어설프게 빈도 흉내 내다가 스퀴즈 100번 처맞고 다음 줄 읽어라.
상대가 언더블러프 하거나 오버폴드 하는 팟에서는 굳이 솔버대로 블러프캐치 하면서 EV 깎아 먹을 이유가 없음.
[번역 요약 포인트]
- 프로들이 완벽한 GTO를 친다는 건 사실상 뻥임
- 솔버의 복잡한 믹싱 빈도를 인간이 100% 암기하는 건 불가능
- GTO는 훌륭한 기준점일 뿐 맹신은 독이다
개인적인 코멘트 하나 얹자면, 차트 보고 빈도 숫자만 덜렁 외우기보다 왜 그런 빈도가 나오는지, 레인지어드밴티지가 어디에 있는지 설명하려는 노력이 진짜 공부인 듯.
(원문 링크: https://redchippoker.com/the-gto-myth-podcast-s8e3/ )
무지성으로 차트만 외워서 상대방 리딩 안 하고 GTO무새짓만 하면, 오프라인 방수 좋은 테이블에서도 ㅈ털리기 딱 좋음 ㅋㅋ
그냥 하던 대로 상대에 맞춰서 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