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겪은 돈벳 빌런과의 팟, 어떻게 플레이하셨을까요?
NL100 6max 게임이었고, 제가 BTN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제 홀카드는 A♦️ 7♦️ 였어요. SB님이 오픈을 하셨고, BB님이 콜, 그리고 저도 BTN에서 콜했습니다. 플랍은 7♠️ 8♦️ 9♣️ 레인보우 보드였어요. SB님이 팟의 1/3 정도 사이즈로 돈벳을 했고, BB님도 콜했습니다. 저도 커넥터에 플러쉬 드로우까지 가지고 있었고, 7이 페어로 맞춰진 상황이라 콜했습니다.
턴은 2♦️ 이 나왔습니다. 플러쉬 드로우가 완성된 거죠. SB님이 다시 팟 사이즈의 2/3 정도를 벳했습니다. BB님은 폴드했습니다. 이 스팟에서 제가 고민이 좀 되더라고요. SB님이 돈벳을 하는 레인지를 보면 꽤 타이트한 편인데, 플랍에서 7을 맞추고 플러쉬까지 완성됐으니 바로 레이즈를 할까 잠시 망설였어요. 하지만 상대방이 벳을 하고 제가 콜을 했기 때문에, 플랍에서 7을 맞췄거나 혹은 9x, 8x 같은 핸드로 넛을 맞췄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팟을 키우고 싶었고, 상대방이 블러프를 한다면 여기서 밸류를 뽑아낼 수 있다고 판단해서, 팟의 2.5배 정도 되는 사이즈로 오버벳을 했습니다.
리버는 K♣️ 이 나왔고, 플러쉬를 완성한 저는 바로 올인했습니다. 상대방은 잠시 생각하더니 콜했고, A♠️ 9♠️ 를 보여주면서 투페어로 저를 이기더라고요. ㄷㄷㄷ
제가 생각하기에 플랍 돈벳이 굉장히 특이했고, 턴에도 2♦️ 에 대한 고려 없이 바로 벳을 하는 걸 보고는 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플러쉬 완성으로 밸류를 최대한 뽑아내려고 오버벳을 한 게 과연 맞는 판단이었을까요? 아니면 플랍 단계에서 바로 레이즈를 했어야 했을까요? 아니면 리버에서 상대방이 벳을 하지 않았을 때 제가 첵을 해야 했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ㅋㅋㅋ
+9
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