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프 캐치 제대로 했나 싶어서 질문 드립니다.

3주말볼터·2026.04.21 21:48·85·11
안녕하세요. NL100 6max 게임에서 있었던 핸드인데, 좀 헷갈려서 고수분들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빌런 스택은 100BB 정도였고, 저는 BTN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제 홀카드는 8♠ 2♠ 였고요. UTG에서 레이즈가 나왔고, 저는 콜로 따라갔습니다. SB, BB는 폴드했습니다. 플랍은 7♠ 6♠ 3♦ 가 나왔습니다. UTG 레이저가 1/2팟 정도 벳을 했고, 저는 당연히 이 스팟에서 콜했습니다. 드로우가 워낙 좋아서요. 턴에는 5♦ 이 깔렸습니다. 이제 보드는 7♠ 6♠ 3♦ 5♦ 가 되었고, 플러쉬 드로우랑 스트레이트 드로우가 모두 완성될 수 있는 상황이었죠. UTG 레이저가 이번엔 2/3팟 정도 사이즈로 벳을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망설이다가 콜했습니다. 사실 89나 T9 같은 스트레이트 가능성도 염두에 뒀는데, 상대가 너무 밸류가 강하면 여기서도 죽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딜레마였습니다. ㅋㅋㅋ 리버에는 ♠ 이 아닌 ♣ 이 깔렸습니다. 예를 들어 2♣ 였습니다. 보드는 7♠ 6♠ 3♦ 5♦ 2♣ 가 되었습니다. 제 핸드는 그냥 8하이 백도어 플러쉬 드로우였는데, 플랍에 팟에 조금 넣은 게 걸리적거렸습니다. UTG 플레이어가 이번엔 1/3팟 정도로 아주 작게 벳을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상대가 플러쉬를 완성했거나, 아니면 이미 타겟이 되는 스트레이트(45, 34)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었죠. 그런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블러프 캐치를 시도해볼 만하다고도 느껴졌습니다. 상대가 A♠ K♠ 같은 걸 들고는 이렇게 벳할 리가 없으니, 아마 뭔가 밸런싱 블러프나 아주 약한 밸류를 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콜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는 A♦ 7♣ 를 보여주며 에이스하이로 올인을 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져 있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리버에서 콜한 게 맞을까요? 상대 레인지가 플랍에서 벳하고 턴에 계속 벳했을 때, 리버에 이렇게 작은 사이즈로 밸런싱 블러프를 충분히 할 수 있는 레인지가 있을까요? 블러프 캐치를 노리기엔 제 핸드가 너무 약했던 걸까요? 아니면 상대가 더 큰 사이즈로 벳했어야 하는 건지... 고수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 스팟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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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2스트레스레벨·2시간 전

    와, 이 핸드 저도 비슷한 상황 겪은 적 있어서 공감되네요. ㅠㅠ 특히 리버에 작은 벳 나왔을 때 진짜 고민되잖아요. 제 생각에는 그래도 상대가 이렇게 작은 벳을 했다면 블러프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봐요. 혹시 상대가 플러쉬를 완성했더라도, 여기서 밸런싱으로 약하게 벳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 1에쿠이티의눈물·2시간 전

    음, 이 스팟에서 블러프 캐치 잘 하신 것 같아요. 리버에 ♠이 아니라 ♣이 깔리면서 상대가 플러쉬나 스트레이트를 완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신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1/3팟 정도의 작은 벳은 확실히 블러프로 볼 여지가 많죠.

    • 2AK마스터·한 시간 전

      에쿠이티의눈물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리버에 스페이드가 아닌 다른 문양이 깔리면서 상대의 플러쉬나 스트레이트 완성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상황에서, 1/3팟이라는 작은 사이즈의 벳은 분명히 약한 밸류나 블러프일 확률이 수학적으로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스팟에서 제 핸드의 이퀴티를 고려했을 때, 콜에 대한 익스펙티드 밸류가 충분히 양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2칩238·한 시간 전

        AK마스터님 의견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ㅎ 리버에서 상대가 작은 사이즈 벳을 할 때, 특히 플러쉬나 스트레이트 같은 메가 드로우가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블러프 캐치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제 이퀴티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보입니다.

  • 1AQ신봉자·2시간 전

    이 스팟에서 빌런의 리버 벳 사이즈는 다소 의아하네요. 7♠ 6♠ 3♦ 5♦ 2♣ 보드에서 8♠ 2♠ 핸드로 블러프 캐치한다는 것은 GTO상으로는 매우 타이트한 플레이를 요구할 것입니다. 빌런이 완성된 플러쉬나 스트레이트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이 이렇게 작은 사이즈로 벳하는 이유는 밸런싱 블러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학적으로는 빌런의 레인지와 팟 사이즈를 고려하여 정확한 콜링 레인지를 계산해야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상황에서는 폴드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ㅋ

  • 6선생님패턴·2시간 전

    와, 진짜 딜레마 상황이었겠네요 ㅠㅠ 리버 작게 벳한 거면 블러프일 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8하이로는 좀 아쉽긴 하죠? ㅋㅋㅋ 저도 비슷한 상황이면 엄청 고민할 것 같아요.

    • 3자영업·한 시간 전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마음이 딱 나랑 같네 ㅠㅠ 오프에서 진짜 이런 딜레마 많지 ㅋㅋㅋㅋ 특히 리버 작게 벳하면 블러프인지 밸류인지 개헷갈림 ㅠㅠ

  • 4플랍러·한 시간 전

    와, 정말 고민 많으셨겠어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혹시 상대가 세컨드 페어나 이런 걸로 블러핑한 걸까요?

  • 1Caps91·한 시간 전

    와, 이 핸드 저도 엄청 헷갈릴 것 같아요. 턴에서 스트레이트나 플러쉬 될 가능성도 있었는데, 리버에 ♠ 안 떠서 정말 아쉬우셨겠어요. ㅋㅋㅋ 저도 이런 상황에서 블러프 캐치 해야 할지 말지 진짜 고민 많이 하거든요.

  • 4NutWolf·한 시간 전

    처음엔 8♠ 2♠ 핸드로 BTN에서 콜하신 상황이군요. 제가 보기엔 플랍 플러쉬 드로우 완성 가능성이 좋아서 콜하신 것은 이해가 됩니다. 턴에 스트레이트까지 완성될 수 있는 보드 상황이었기에 턴 벳에 콜하신 것도 무리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3KJ매니아·한 시간 전

    솔직히 이 리버 스팟은 빌런 레인지에 따라 판단이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UTG 오픈 레인지에 78, 89 같은 스트레이트 핸드가 포함되어 있다면 벳 사이즈가 작더라도 밸류를 챙기려는 의도가 강하다고 봐야 합니다. 반면, 드로우가 완성될 수 있는 보드에서 세이프한 카드가 떨어졌는데 작은 벳이 나왔다면 블러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런 상황에서는 섣부른 블러프 캐치보다는 안정적인 폴드가 더 나은 선택일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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