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혹시 상대방 텔에 속은 걸까요?
NL100 6max 게임 중에 있었던 핸드인데, 좀 헷갈려서 여쭤봅니다. 제가 SB였고 제 홀카드는 A♠️ 8♠️ 였어요. 빅 블라인드 분이 레이즈 하셨고, 저는 콜했습니다. 플랍은 7♠️ 6♦️ 2♠️ 이렇게 나왔는데, 제가 플러시 드로우가 있었죠. 빅 블라인드 분이 벳을 하셨고, 저는 콜 했어요.
턴은 9♣️ 이 나왔습니다. 제 플러시 드로우는 완성되지 않았어요. 상대방이 또 벳을 하셨는데, 이번엔 거의 팟 사이즈에 가깝게 베팅하더라고요. 저는 좀 고민하다가 콜했습니다. 상대방 분이 턴 벳 전에 아주 잠깐, 정말 찰나였는데 손가락으로 턱을 슥 훑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셨거든요. 이게 저는 좀 밸류벳을 강하게 하려는 신호처럼 느껴졌는데, 그래서 콜한 거였어요. ㅋㅋ
리버는 K♥️가 나왔고, 보드에 완성된 드로우는 없었습니다. 상대방 분이 이번엔 챗을 하셨어요. 저는 이걸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망설여졌습니다. 상대방 분이 챗을 하는 게 사실 좀 이상하게 느껴져서요. 혹시 이거 체크레이즈를 노리거나, 혹은 제가 얇은 핸드로 벳하는 걸 보고 밸류컷 하려는 건 아닐까 싶기도 했고요.
결국 저는 폴드했습니다. 상대방 분은 쇼다운을 하지 않으셨어요. 제가 너무 잘못 플레이한 걸까요? 그 턱 훑는 제스처가 밸류벳의 신호였던 건지, 아니면 페이크였던 건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1
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