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스택 올인 콜, 괜찮았을까요?
NL100 6max 게임에서 25BB 스택으로 컷오프에서 UTG 레이즈에 콜했습니다. 제 홀카드는 98s였어요. 팟은 10BB 정도 됐던 것 같네요. 플랍은 78T 무지개 보드였고, UTG가 1/2팟 정도 c-bet을 때렸습니다. 여기서 저는 셋업을 조금 생각하면서 콜을 했죠. 턴에는 4가 떨어졌고, 보드는 78T4가 되었습니다. UTG가 2/3팟 정도 베팅을 했어요. 제 스택은 이제 15BB 정도 남았는데, 여기서 9로 투페어를 완성했습니다. 이 스팟에서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지 고민이 좀 되더라구요. UTG 레인지가 너무 타이트한 건 아닌가 싶어서, 오히려 올인을 해서 상대를 압박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상대가 K7 같은 얇은 셋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J9이나 QT 같은 스트레이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남은 15BB를 올인했습니다. 상대방은 30초 정도 고민하더니 콜을 했고, 쇼다운에서 K7으로 저를 이겼네요. 저는 89하이드로 투페어를 가지고 있었고요. 제 생각에는 턴에서 투페어가 완성된 시점에서 상대의 벳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 올인보다는 팟 컨트롤을 하면서 리버를 보는 게 맞았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AK이나 AQ 같은 에이스 하이로 플랍에서 림프 후 턴에 벳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블러핑이나 밸류를 좀 더 챙기기 위해 올인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네요. 이 스팟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플레이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제 판단이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