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벳 디펜스 꽤 까다롭네요
NL100 6max 게임이었는데, 제가 BTN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제 홀카드는 A4o였고요. SB가 오픈하고 제가 콜, BB도 콜해서 3명 들어갔습니다. 플랍은 JTs2r 보드였는데, SB가 팟의 2/3 정도 벳을 했고 저는 그냥 콜했습니다. BB는 폴드했고요. 턴은 4가 나왔습니다. SB는 체크했고, 제가 팟 거의 절반 정도 사이즈로 벳했습니다. SB가 이걸 콜했고요. 리버는 7이 나왔는데, SB가 갑자기 팟 넘치는 사이즈로 오버벳을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꽤 넛지스러운 플레이였는데, 플랍에서 턴까지 계속 액션을 이어오던 걸 보면 에이스 하이 같은 약한 핸드로도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블러프 캐치 관점에서 리버 오버벳을 콜할 수 있는 레인지와 제가 콜할 수 있는 핸드의 가치를 좀 생각해봤습니다. A4o로 A하이보다는 당연히 약했지만, J이나 T가 포함된 콤보 드로우들이 미스되면 이 사이즈에 콜하기 쉽지 않겠더라고요. 특히 팟에 이미 꽤 쌓여있어서, 상대가 진심으로 넛을 들고 있지 않다면 블러프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제 A4o는 A킥서가 약해서 쇼다운 밸류가 충분치 않다고 느껴졌고요. 결국 폴드했는데, 나중에 SB가 세트(77)를 들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턴에서 체크한 것도 아마 벳을 유도하려던 걸 수도 있고요. 이런 오버벳 상황에서 블러프 캐치하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제 플레이가 틀리진 않았던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이상 읽어주셔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