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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노트 #14] 플랍 체크백 쳤다고 턴까지 쫄아서 체크치는 놈들을 위한 딜레이드 씨벳 심리

Rude(119.71)·2026.09.06 10:07·10·0

최근에 밤새고 NL25 세션 돌리면서 잠 줄였더니 판단이 개같이 무너지더라.
멘탈 잡으려고 예전에 본 Triton 영상이랑 포커 강의 좀 다시 끄적였음.
프로들 치는 거 보면 확실히 심리적으로 안 쫄고 칠 데서 정확히 치는게 ㄹㅇ 다름.

우리가 흔히 겜하면서 겪는 쫄보 심리가 하나 있음.
플랍에 쳌 쳤으니 턴에도 얌전히 쳌 쳐야지... 이러면 체크백 레인지가 캡되면서 그냥 샌드백 되는 거임.
IP에서 플랍 체크백 치는 레인지 안에는 걍 미들페어나 뽀쁠, 그리고 일부러 숨겨둔 소수의 프리미엄들이 섞여있음.

근데 턴에 보드 텍스처가 변한다?
예를 들어 T33r 보드에서 턴에 J 같은게 떨어져서 JT가 스트레이트 드로우 생기거나 하면, 숨어있던 프리미엄들이 슬슬 밸류벳을 시작해야 됨.
이때 플랍 체크백 뒤 턴 벳 빈도가 보통 25~40% 정도 나옴.
이게 바로 딜레이드 씨벳으로 레인지를 다시 폴라라이즈 시키는 심리적 무기임.
사이즈는 보통 B50~B75 정도로 때리는게 전형적이고.

??? : 플랍에 약해서 쳌 쳤는데 턴에 왜 때림? 이게 맞냐 진짜
→ 스퀴즈 100번 처맞고 다음줄 읽어라.
그렇게 무조건 쳌쳌 치면 상대가 OOP에서 턴에 프로브 벳 찌를 때 걍 질질 끌려다니다 런아웃 좆같아지면 폴드해야됨 ㄹㅇㅋㅋ
턴에 다시 공격하는게 밸런스임.

리버까지 가면 심플해짐.
딜레이드 씨벳 성공해서 에퀴티 실현하면 밸류 굳히는 거고, 실패하면 걍 쿨하게 기브업 치면 됨.
근데 툭하면 플랍 100% 씨벳만 존나게 때리는 애들은 애초에 딜레이드 씨벳 기회 자체가 적어짐.
하수들이 베리언스 못견디고 멘탈 터지는 이유가 이런 스팟에서 레인지 보호가 안되다 보니 억까당한다고 징징대는 거임.

결론은 플랍 쳌 = 백기 투항이 아니라는 거.
아 몰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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