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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리더면 무조건 루즈하게 받아주는게 맞는걸까?

프로백수(117.110)·2026.05.05 21:32·8·0

NL100 4년차 방구석 그라인더다.
요즘 잠을 좀 줄였더니 판단력 폼 미침 걍 나락으로 가고 있음ㅋㅋ
지난주에 2BI 시원하게 억까 당하고 멘탈 잡으려고 위자드 켰다.

오늘은 위자드 ICM 계산기 뜯어보다가 버블팩터(Bubble Factor) 개념 살짝 정리해봄.

??? : 내가 칩립인데 왜 타이트하게 플레이해? 칩으로 압박해야지 ㅉㅉ
→ 토너 ㅈ밥같이 치고싶으면 계속 그렇게 하셈. 칩 EV랑 ICM EV는 완전 다른거임.

버블팩터가 뭐냐면 ICM 기반으로 칩 가치 비대칭을 숫자로 나타낸거다.
위자드에서 돌려보니 만약 버블팩터가 +4.5%다?
그럼 '내가 이 핸드 잃을 때 손실 = 이겼을 때 이익 × 1.045' 라는 소리임.
팟 오즈가 맞아도 질때 데미지가 더 크니까 함부로 못들어간다는 뜻.

대충 토너 구간별로 보면
- 일반 MTT 버블 구간: +4~6%
- 파이널테이블 직전 버블: +10% 이상
- 거품 터진 직후: +1% 수준으로 떡락

이게 프리플랍부터 리버까지 레인지를 싹 다 기형적으로 바꿔놓음.
위자드에서 스팟 하나 잡고 스트릿별로 쪼개보자.

프리플랍
BTN vs BB Srp 상황이라고 치자.
칩리더(빅스택)는 버블팩터가 낮음. 그래서 상대적으로 넓은 레인지로 루즈콜을 할수 있음.
근데 미디움이나 숏스택은? 버블팩터 ㅈㄴ 높음.
평소 칩 EV 팟오즈로는 무조건 스냅콜인 AJs 같은 핸드도, 버블팩터 낭낭한 상황에선 걍 폴드하는게 낫다.

플랍
보드는 K72r.
평소 같으면 IP에서 1/3 벳으로 레인지 전체 씨벳 갈기는 텍스처임.
근데 ICM 프레셔 쎄게 들어오면 벳 빈도 확 줄어듬. 왜냐? 팟이 커지면 잃을 때 리스크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니까.
위자드 돌려보면 칩 EV일때보다 벳 빈도 20%는 날아감.


턴에 4 떨어져서 K724 무지개 됨.
상대가 x/c 하고 넘어왔는데 여기서 턴 B75 더블배럴 치려면 진짜 폴라라이즈드 된 레인지 아니면 안되다.
어중간한 머지 레인지로 밸류 뽑겠다고 치다가 뽀록나면 치명상임.

리버
리버 9. 상대가 갑자기 B125 오버벳 박거나 x/r 올인 나옴.
우리가 탑페어나 셋 들고있어도, 일반 캐시게임이었으면 블러프캐치 각 보는 스팟인데.
ICM 버블팩터 10% 넘어가는 상황이면 눈물 머금고 오버폴드 해야됨.
이거 잘못 콜받고 뒤지면 상금 풀에서 내 지분이 그대로 증발하거든.

결국 솔버가 보여주는건 버블팩터가 콜 레인지를 미친듯이 좁혀버린다는거임.
단순 차트 외우는거보다 이런거 왜 빈도 깎이는지 원리 아는게 ㄹㅇ 중요함.
칩 많다고 상금 비례해서 주는거 아님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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