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bb/100 목표 재설정
지난달 마무리가 영 좋지 못했다. 제주시에서 3일 내리 밤새 달리다 보니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결국 10/25 캐시에서 15BI 정도 손실을 보고 말았다. 오프라인에서 좀 더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피로 관리가 관건이더라. 집에서만 굴릴 때보다 피지컬 소모가 크다는 점을 간과했다.
그래도 100만 핸드 이상 경험을 쌓으면서 기본적인 EV 라인은 구축했다고 본다. 문제는 역시나 분산과 극한의 상황에서의 판단력인데, 특히 3-bet 팟에서의 c-bet sizing이나 river 블러핑 빈도 조절이 아직도 어렵다. GTO 공부를 조금씩 하고는 있는데, 이건 뭐 끝이 없는 공부더라. 결국엔 통계와 경험으로 압축되는 것 같다. 캐시게임 순수주의자로서, 이 미드 스테이크 라인에서 내 실력을 제대로 증명하고 싶다.
그래서 이번 달 목표는 bb/100 4.5로 잡았다. 지난달 3.8에서 소폭 상승시킨 건데, 솔직히 5 이상을 찍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10/25 스테이크 볼륨을 고려하면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본다. 일단 제주시 홀덤펍에서 세션 시간을 좀 줄이고, 대신 집에서 온라인으로 10/20 팟을 좀 더 돌리면서 100만 핸드 채우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자금 관리 15BI 룰은 철저히 지키고, 샷은 당분간 없다. 15BI면 3000달러 정도 되는데, 이 정도면 10/25에서 300BB 정도 잃어도 리스크 관리 되는 수준이니 괜찮다. 어떻게든 이 구간에서 롱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 스테이크 이동은 그 이후에나 논의할 문제다. 아무튼, 이번 달은 좀 더 집중해서 목표 달성하도록 하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