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길이 조절 실험 결과
방금 8시간 세션 끝냈는데, 평소보다 훨씬 길게 가져가 봤습니다. 확실히 마지막 2시간 정도 되니까 집중력 저하가 눈에 띄더라고요. 특히 림프 팟에서 밸런스 맞추는 플레이가 좀 흔들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하루 BI는 +5 정도인데, 실제로는 10시간 넘게 앉아있었으니 시간당 수익률 자체는 썩 좋지 않다고 봐야겠죠.
온라인 $1/$2 스테이크에서 진행했고, 총 1000BB 정도를 잃을 뻔한 걸 몇 번의 결정적인 콜과 넛을 잡는 행운으로 복구했습니다. 특히 한번은 플랍에 몬스터 드로우를 가지고 있었는데, 상대 빌런이 턴에 엄청난 사이즈로 벳을 하더군요. 제 경험상 이 빌런은 오버벳 사이즈로 거의 블러프를 치지 않는 경향이 강했기에, 턴에서 밸류를 어느 정도 얻으려 벳한다고 판단하고 콜했는데, 리버에 제가 가진 드로우가 완성되면서 팟을 크게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스팟에서의 림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확실히 8시간 넘어가니까 뇌지컬 소모가 너무 큽니다. GTO 솔버 돌려보면서 밸런스 잡는 것도 좋지만, 실제 테이블에서 8시간 이상 최적 플레이를 유지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특히 라이브에서는 멘탈 관리의 중요성이 온라인보다 훨씬 크다는 걸 감안하면, 앞으로는 5~6시간 정도로 세션 길이를 조절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더 긴 세션을 소화하려면 체력 관리나 집중력 훈련이 병행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럴 시간까지 투자하기엔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잃을 뻔했던 BI를 복구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림프 결과는 좋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겠습니다. 오늘 세션 결과는 +5BI. 틀린 부분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