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로우 스테이크에서 꽤 큰 팟을 이겼습니다
어제 저녁 퇴근하고 분당 근처 홀덤펍에 들렀습니다. 평소처럼 NL25 6max 테이블에서 플레이하고 있었는데요, 꽤 인상적인 핸드가 나와서 공유해 봅니다. 제가 BB에 있었고, 컷오프에서 레이즈가 나왔습니다. 버튼과 SB는 폴드했고, 저는 AKs를 들고 콜을 했습니다. 플랍은 A-7-2 무늬 무늬였습니다. 제가 BB니까 플랍에서는 첵을 했고, 컷오프에서 1/3팟 정도 c-bet을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콜을 선택했습니다. 턴 카드는 9였습니다. 플랍에 무늬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첵을 다시 했습니다. 컷오프는 이번에도 1/2팟 정도 베팅을 했고, 저는 여기서 콜했습니다. 리버 카드는 3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첵을 했습니다. 상대방이 2/3팟 정도로 베팅을 했고, 저는 고민 끝에 콜을 했습니다. 상대방은 77을 보여주며 넛 풀하우스를 만들었더군요. 저는 AK로 몬스터 플러쉬 드로우와 탑페어를 잡고 있었습니다. 리버에서 아무것도 맞지 않았지만, 상대방의 베팅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 상대방의 플레이가 좀 타이트해 보이긴 했지만, 77 같은 핸드를 그렇게 큰 사이즈로 베팅할 줄은 몰랐네요. 결국 상대방의 넛 풀하우스에 제 AK가 졌습니다. 꽤 큰 팟이었는데, 100BB 정도를 잃었습니다. 물론 로우 스테이크에서는 이 정도 손실은 크게 부담되지 않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다음에는 좀 더 신중하게 플레이해야겠습니다. 혹시 이런 상황에서 다른 선택지가 있었는지, 아니면 그냥 상대방이 잘한 것이라고 봐야 할지 의견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