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3way 팟에서 A3s로 꽤 애매한 상황 나왔는데
NL100 6max 기준이고, 오늘 가게 마감하고 잠깐 앉아봤는데 3시간 정도 돌렸나.
일단 스택은 나 100BB, SB 120BB, BB 90BB였음. UTG에서 내가 A3s 들고 오픈했는데, 레인지 구성상 이 스탯의 3way 팟은 잘 안 나오는 편이라 좀 의아하긴 했지만, GTO 플레이북에선 UTG 오픈 레인지에 엣지하게 들어가는 핸드들이 꽤 있으니까 그냥 오픈했지. 3x 레인지.
SB에서 콜, BB에서 콜. 플랍은 Jd 8s 3h. 내가 팟 1/3 사이즈로 벳 했는데, SB에서 4.5x 레이즈가 왔고 BB는 림프 콜. 여기서 SB의 액션이 좀 이상했어. 내가 UTG에서 오픈한 걸 감안하면, SB의 4.5x 레이즈는 매우 타이트한 핸드 혹은 엄청 강한 핸드로만 볼 수 있는 구간인데, 3way 팟에선 림프 콜이 꽤 넓게 들어오잖아. 내 레인지에서 Jd 8s 3h 보드면 Jx, 8x, 3x, 그리고 약간의 커넥터나 수딧 카드 정도가 될 텐데, 여기서 3h가 커뮤니티에 깔린 걸 생각하면 SB의 4.5x 레이즈는 셋이나 투페어 이상은 되어야 밸류를 뽑을 수 있는 레인지인데, Jx 계열 핸드는 pretty slim 해.
턴은 2s. 내가 팟 2/3 사이즈로 벳 했고, SB에서 바로 올인. BB는 폴드했지. SB 스택이 120BB였으니까 팟 사이즈가 꽤 커졌어. 내 A3s로는 A3, 33, 88, JJ, 83s, J3s, J8s 같은 핸드들이 떠올랐는데, 3h 2s 커뮤니티 카드까지 고려하면 셋이나 투페어 가능성이 높았지. 문제는 SB의 레이즈 사이즈와 오버벳 올인이었어. 만약 SB가 Jx 핸드를 들고 있었다면, 플랍에서 4.5x 레이즈는 약간 weirder 하다고 생각했겠지만, 턴에서 오버벳 올인은 Jx 핸드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액션이야. 다만 Jx 핸드로 3way 팟에서 플랍 4.5x 레이즈 후 턴 오버벳 올인이라는 시나리오가 좀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봤지. 이론적으로는 SB가 Jdxd, 88, 33, JJ, J8s, J3s, 83s 같은 핸드로 밸류를 뽑으려는 건데, 플랍 레이즈는 밸류를 조금밖에 못 뽑는 액션이었고 턴 올인은 pretty much direct value bet.
결국 난 홀드했고, SB는 JJ를 보여줬지. JJ를 들고 플랍 4.5x 레이즈 후 턴 올인하는 플레이는 상당히 공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상대방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 같아. WPL에서 꽤 타이트하게 플레이하는 빌런이었는데, 이런 플레이를 하는 걸 보면 조금 더 넓은 레인지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었지. Solver 돌려보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는 게 맞는지 결과가 나올 텐데, 직접 돌려보기 전까진 머릿속으로만 시뮬레이션 해보는 중이야. 수학적으로 접근하면 SB의 레인지가 꽤 넓어졌고, 내 A3s의 에퀴티는 턴에서 20% 좀 안 됐을 거야. SB 입장에선 밸류를 맥시마이즈 하려던 플레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오버플레이였던 셈이지. 다들 이런 3way 팟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