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프 타이밍, 이게 맞당께잉?
NL100 6max 게임 중이었습니다. UTG 오픈에 제가 BTN에서 AQo 들고 3배럴 했지요. 플랍은 K72 단장, 상대 UTG 오픈 레인지는 꽤 타이트한 편이라고 봤고, 여기서 c-bet을 1/3 정도 날렸습니다. 상대는 첵-레이즈로 응수하더만요. 턴은 4가 깔렸습니다. 이걸 블러프 캐치로 볼까 하다가, 밸런스도 맞춰야 하고 상대 레인지에 AK나 KK 같은 몬스터가 있다고 가정하고 2/3팟 정도로 블러프를 다시 시도했습니다. 그랬더니 리버에서 상대가 올인을 하더만요. 리버 카드는 9였습니다. 플랍 첵-레이즈에 턴 블러프를 굳이 이어간 건 수학적으로 좀 과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플랍에서 상대 첵-레이즈 나왔을 때 이미 블러프 시도는 접었어야 하는 게 맞당께요. 상대는 아마도 셋이나 투페어를 들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제 블러프 사이즈가 턴에서 너무 커서 리버 올인으로 저를 압박했지 싶습니다. 이번 달 +5BI인데, 이런 멍청한 블러프로 더 깎아먹었네요. 다들 이런 스팟에서 어떻게 대응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