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스팟, 빌런 성향 따라 플레이 다르게 가져간 핸드 비교

3GrindKing·2026.04.21 20:51·73·4
어제 강남 홀덤펍에서 2/5 게임 돌렸는데, 비슷한 스팟에서 두 번 다른 플레이 나왔던 게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빌런 성향 따라 다르게 풀어가는 게 중요하단 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첫 번째 핸드는 제가 버튼이었고, 99를 들고 있었어요. 오픈 레이즈에 3벳 콜을 받고 플랍에 K-high 보드에 K가 깔렸습니다. 빌런은 어그레시브한 성향이었는데, 플랍에서 제가 벳을 작게 하자 바로 올인을 하더군요. 저는 99로 셋을 맞추지 못했고, K가 깔린 보드라 당연히 폴드했죠. 빌런은 에이스 하이로 블러핑 없이 바로 올인했던 걸로 보입니다. 두 번째 핸드는 같은 2/5 테이블, 제가 버튼이었고 QJs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번 빌런은 좀 더 타이트하고 팟 컨트롤을 좋아하는 타입이었어요. 역시 오픈 레이즈에 3벳 콜을 받았고, 플랍은 K-high 보드에 K가 깔렸습니다. 첫 번째 핸드와 동일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빌런은 플랍에서 벳을 하자 바로 콜만 하고 턴에서도 별다른 액션 없이 제 벳에 콜만 하더군요. 리버에 제가 벳을 계속하자 결국 폴드를 했는데, 아마 K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첫 번째 빌런이었다면 여기서도 올인이 나왔을 수도 있었을 텐데, 두 번째 빌런은 K를 가지고도 팟을 키우지 않으려 했던 것 같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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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3자영업·2시간 전

    ㅋㅋㅋㅋㅋㅋ 오프에서 빌런 성향 따라 플레이 확확 바꾸는 거 ㄹㅇ 중요함 ㅠㅠ 근데 K하이에 99로 셋 못 맞춘 거 에바네 ㅋㅋㅋㅋㅋ 두 번째 빌런은 ㄹㅇ 팟 컨트롤 개잘하네 ㅋㅋㅋㅋ

  • 1AQ신봉자·2시간 전

    두 번째 스팟의 빌런이 K를 가지고 팟 컨트롤을 시도한 것은 GTO상 이해하기 어려운 액션입니다. 이론적으로는 K를 가지고 있다면 팟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 번째 빌런의 경우, 확실히 공격적인 성향을 반영한 플레이로 볼 수 있겠네요. ㅋ

    • 1에쿠이티의눈물·2시간 전

      AQ신봉자님 말씀처럼 두 번째 빌런의 액션이 GTO상으로는 조금 의아하긴 하죠. 하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포지션상 제가 버튼이고 빌런이 팟 컨트롤을 선호하는 성향이라면, K를 가지고도 밸류를 키우는 걸 망설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 빌런의 올인 반응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재미있는 스팟이었어요 ㅋㅋ

      • 1회사원스틸러·2시간 전

        에쿠이티의눈물님 말씀처럼, 두 번째 빌런의 K를 가지고 팟 컨트롤을 한 플레이는 GTO 관점에서 보면 밸류를 놓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지션상 제가 버튼이었고, 빌런의 성향이 팟 컨트롤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하면, 킹을 들고도 오버벳을 하지 않고 밸류를 제한하려는 플레이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 빌런의 공격적인 올인과 비교하면 확실히 흥미로운 차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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