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스팟, 빌런 성향 따라 플레이 다르게 가져간 핸드 비교
어제 강남 홀덤펍에서 2/5 게임 돌렸는데, 비슷한 스팟에서 두 번 다른 플레이 나왔던 게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빌런 성향 따라 다르게 풀어가는 게 중요하단 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첫 번째 핸드는 제가 버튼이었고, 99를 들고 있었어요. 오픈 레이즈에 3벳 콜을 받고 플랍에 K-high 보드에 K가 깔렸습니다. 빌런은 어그레시브한 성향이었는데, 플랍에서 제가 벳을 작게 하자 바로 올인을 하더군요. 저는 99로 셋을 맞추지 못했고, K가 깔린 보드라 당연히 폴드했죠. 빌런은 에이스 하이로 블러핑 없이 바로 올인했던 걸로 보입니다.
두 번째 핸드는 같은 2/5 테이블, 제가 버튼이었고 QJs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번 빌런은 좀 더 타이트하고 팟 컨트롤을 좋아하는 타입이었어요. 역시 오픈 레이즈에 3벳 콜을 받았고, 플랍은 K-high 보드에 K가 깔렸습니다. 첫 번째 핸드와 동일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빌런은 플랍에서 벳을 하자 바로 콜만 하고 턴에서도 별다른 액션 없이 제 벳에 콜만 하더군요. 리버에 제가 벳을 계속하자 결국 폴드를 했는데, 아마 K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첫 번째 빌런이었다면 여기서도 올인이 나왔을 수도 있었을 텐데, 두 번째 빌런은 K를 가지고도 팟을 키우지 않으려 했던 것 같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