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크 벳 빌런 상대로 턴 블러프 캐치했는데...
NL100 6max 게임이었고요, 제가 BTN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제 홀카드는 K♠️ 7♠️ 였어요.
플랍은 7♦️ 5♠️ 2♣️ 였습니다. 제가 BTN이라 포지션 우위였는데, BB에서 시작한 빌런이 먼저 첵을 했어요. 그래서 저도 첵을 해서 턴을 보기로 했죠.
턴에는 7♥️ 카드가 깔렸습니다. 보드가 7♥️ 7♦️ 5♠️ 2♣️ 이렇게 된 거죠. 제가 트리플 세븐으로 몬스터 핸드를 완성한 상황이었어요. 빌런이 여기서 갑자기 팟의 3분의 1 정도 사이즈로 돈크 벳을 하더라고요. 액션은 제가 BTN -> 빌런 BB 돈크 벳 순서였어요. 빌런이 플랍에 첵한 걸 생각하면 좀 특이한 액션이었죠. 일단 콜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핸드가 워낙 좋았고, 빌런의 돈크 벳은 약해 보이기도 했거든요. 블러프나 약한 세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어요.
리버에는 4♣️ 카드가 나왔습니다. 보드는 7♥️ 7♦️ 7♠️ 5♠️ 2♣️ 4♣️ 가 됐어요. 제 핸드는 거의 확실하게 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빌런은 다시 팟의 거의 절반 정도 되는 사이즈로 벳을 했어요. 이번에도 돈크 벳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빌런이 리버에 뭐라도 던져보려는 것 같았습니다. 플랍에 첵하고 턴에 약하게 돈크 벳한 걸 생각하면, 리버에 갑자기 사이즈를 키우는 게 좀 의아했어요. 제 입장에서는 빌런의 약한 세븐이나 블러프를 캐치하기 좋은 스팟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약간 고민하다가 콜을 했습니다.
결과는 빌런이 6♠️ 5♦️ 를 보여주며 플러쉬 드로우가 미러링된 줄 알았던 셋으로 리버에 블러핑을 시도했던 거더라고요. 제가 턴에서 콜을 한 건 잘한 걸까요? 아니면 리버에서 콜하는 게 더 나은 판단이었을까요? 빌런의 돈크 벳 레인지나 액션 패턴에 대해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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