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 오버페어 밸류? 블러프? 판단이 서질 않네요
NL100 6max 게임이고, 제가 BTN에 있었습니다. 제 홀카드는 AKs였고요.
프리플랍은 제가 오픈하고 SB가 30bb 스택으로 3bet을 날렸습니다. SB는 타이트한 편이지만, 3bet 레인지도 꽤 넓게 가져가는 빌드업 스타일입니다. 저는 콜했고요. 팟은 60bb 정도 되었습니다.
플랍은 K♥ 7♦ 2♠. 제가 팟의 40% 정도 벳을 했습니다. SB는 콜.
턴은 9♥. 제가 팟의 60% 정도 벳을 했습니다. SB는 콜.
리버는 2♦. 제가 팟의 90% 정도로 오버벳을 했습니다. SB가 꽤 오랜 시간 고민하더니, 마침내 올인을 하더군요. 제 스택은 120bb 정도였고, SB도 130bb 정도 있었습니다. 결국 제 AKs는 폴드해야 했습니다. 상대방은 22를 들고 있었습니다. 리버 2♦는 상대방에게 셋을 만들어줬고요.
이 상황에서 제 플레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일단 프리플랍 3bet은 넓게 잡는다고 해도, K♥ 7♦ 2♠ 보드에 AKs로 4bet을 안 하고 콜한 것이 과연 최선이었을까요? UTG 오픈에 30bb 스택 SB 3bet 상황에서 AKs는 4bet-5bet 밸류 레인지에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보는데, 제 판단이 틀렸는지 궁금합니다.
플랍 K♥ 7♦ 2♠에서 40% 벳 사이즈는 적절했다고 봅니다. 상대방의 콜 레인지를 타이트하게 가져가면서, 밸류를 뽑고 액션을 강제하려는 의도였고요. 턴 9♥에서 60% 벳은 세미블러프와 밸류벳을 섞는 의도였습니다. 상대방이 Kx나 Axs, 혹은 99 같은 핸드로 콜할 여지가 있다고 봤습니다.
리버 2♦가 떨어지고 제 AKs는 킹 하이로 밸류벳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블러프 캐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상대방의 올인 사이즈가 팟의 90% 오버벳이었기에, 제 AKs로는 콜하기 부담스러웠습니다. 상대방의 블러프 레인지도 염두에 두긴 했지만, A2s, K2s, 99, 22 같은 넛밸류 핸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폴드했는데, 이 결정이 맞았는지, 아니면 상대방의 블러프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콜했어야 했는지, 혹은 리버에서 다른 액션을 취했어야 했는지 분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