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NL25 6max 팟, 턴 벳사이징에 대한 고민

2백도어의한숨·2026.04.25 12:12·66·1

퇴근하고 오랜만에 라이브 뛰러 갔다 왔는데, NL25 6max 테이블에서 좀 애매한 핸드가 나와서 분석 좀 해볼라고. 개인적으로 이런 스팟이 은근히 자주 나오는데, GTO적으로는 맞다고 해도 실제로는 좀 다른 결과가 나올 때가 있더라.

상황은 이랬다. 스택은 다들 100bb 정도였고, 나는 BTN에 있었음. UTG에서 오픈했고, 내가 KQo로 콜. SB, BB는 폴드했지. 플랍은 7s 6h 2d. UTG 오픈이고, 내가 콜한 거라 플랍에서 벳 들어오면 좀 빡셀 수 있다고 생각했지. 다행히 UTG는 체크했어. SB도 체크. 그래서 나도 일단 턴에 밸류 뽑을 기회라고 보고 벳을 좀 세게 했다. 1/2팟 정도?

턴 카드는 9h. 보드가 좀 열렸지. UTG에서 다시 체크. SB도 역시나 체크. 이때부터 좀 고민이 되더라. 턴에 9h가 박히면서 스트레이트 가능성도 생기고, 플러시 가능성도 생겼는데, 상대방이 계속 두 명 다 체크를 하는 거야. 내 생각에는 UTG 오픈 핸드 중에는 빅 어드벤티지 핸드나 에어 계열이 좀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두 명 다 체크하면 내 벳에 오히려 많이 폴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그래서 좀 더 딥하게 생각해봤는데, 여기서 벳을 좀 더 세게 넣을까, 아니면 턴에 벳을 멈추고 리버를 보자니 좀 아쉬울 것 같고. 일단은 턴에 2/3팟 정도 벳을 때렸다.

상대방 SB가 갑자기 2시간 정도 곰곰이 생각하더니 레이즈를 하더라. 사이즈는 팟 거의 다 되는 정도. UTG는 바로 폴드. SB는 딱 봐도 타이트해 보이진 않았고, 뭐랄까 좀 어중간한 느낌? 팟은 이미 커졌고, 내 KQo로는 세컨 페어에 탑 하이카드라 좀 애매한 상황이었지. 여기서 콜을 할까, 아니면 그냥 폴드를 할까.

내 생각에는 SB의 레이즈가 블러프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봤다. 턴에 9h가 뜨면서 나도 벳을 했고, 상대방이 이걸 보고 턴에서 레이즈를 한다는 건 어느 정도 쇼다운 밸류는 있다고 생각한 걸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플러시나 스트레이트 있다고 생각하고 나를 찍어 누르려는 블러프일 수도 있고.

일단 나는 GTO 적으로는 콜이 맞다고 보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방 레인지를 좀 더 좁혀서 exploit 할 수 있는지 보는 편이다. SB의 레이즈 사이즈가 좀 애매해서, 이걸로 밸류를 뽑으려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나를 쫓아내려는 건지 파악이 잘 안 되더라. 경험상 이런 애매한 사이즈에서는 블러프가 꽤 많았거든. 그래서 나는 콜을 했는데, 결국 리버에 3h가 떨어졌고, SB는 올인을 하더라. 나는 결국 폴드했는데, 나중에 보여준 핸드는 8h 5h. 플러시였지. 턴에 레이즈가 플러시 드로우를 완성하려는 의도였던 것 같아.

이 핸드 보면서 몇 가지 생각해 볼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첫째, 턴 벳 사이즈. 내가 2/3팟 벳을 했는데, 이게 적절했는지. 둘째, SB의 턴 레이즈에 대한 대응. 콜을 했어야 하는지, 아니면 폴드가 맞았는지. 셋째, 리버에서의 내 결정. SB가 올인했을 때 내 KQo로 더 콜할 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혹시 이런 비슷한 상황 겪어본 사람 있으면 조언 좀 부탁한다. 맞데이."
."
."
부탁한다. 특히 턴 벳 사이즈랑 상대방 레이즈에 대한 대응 말이다. 틀린 부분 있으면 지적해주면 고맙다."
면 알려주라."
."
}
}

+2
목록으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댓글 1

  • 1절망의4벳·2시간 전

    SB 레이즈 사이즈가 팟 거의 다 되는 정도면, 타이트해 보이지 않더라도 리버에서 가치 회수하려는 오버벳 블러프나, 셋이나 스트레이트 같은 강력한 핸드로 팟 키우려는 의도로 보이네요. 제 경험상 라이브 25NL에서 이런 상황이면 밸류벳을 덜 쳐야 하는 게 맞는데, 말씀하신 대로 GTO 솔버는 턴에서 2/3팟 벳을 꽤 자주 추천하더라고요.

💡 비로그인 유동 댓글 — 닉네임/비밀번호 입력. 하면 알림·칩 등 모든 기능 사용 가능.

이 게시판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