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et 팟 KK 상대 3bet 레인지 분석
NL200 6max 게임에서 있었던 핸드인데, 분석 좀 해보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UTG에서 오픈했고, 제가 BTN에서 3bet을 날렸는데, SB에서 4bet을 하더라고요. 제 손은 KK였습니다. SB의 4bet 레인지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늘 고민이 많은데, 특히 미드 스테이크에서 상대 레인지 예상은 더 어렵습니다. SB는 보통 3bet 레인지가 넓은 편인데, 4bet을 칠 때는 좀 더 압축되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GTO+ 같은 솔버를 돌려보면 SB 4bet 레인지에는 AA, KK, QQ, AKs, AKo 정도가 주로 나오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빌런의 성향에 따라 이 부분이 많이 달라지죠. 해당 빌런은 GGPoker에서 플레이했고, HUD 상으로는 VPIP 25, PFR 20, 3BET 8% 정도로 나왔습니다. 4bet은 3% 정도였는데, 이게 림프 레인지를 제외하고 3bet 레인지에 대한 4bet인지, 아니면 전체 레인지에 대한 4bet인지 좀 애매했습니다. 제 KK로는 당연히 콜인데, 팟 사이즈는 거의 90BB 가까이 됐습니다. 보드는 J♠ 7♦ 3♣ 이 깔렸습니다. 제가 4bet을 프리미엄 핸드로 했다고 가정하면, 상대방은 저의 레인지에 포함될 만한 핸드로 계속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저는 여기서 70% 팟 사이즈로 벳을 했습니다. 상대방은 약 30초 정도 고민하다가 콜을 했는데, 리버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턴에 K♥ 가 뜨면서 제 팟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올인을 하더군요. 솔직히 이때 좀 당황했습니다. 상대방의 4bet 레인지에 AKo, AKs, AA, QQ 같은 핸드가 포함된다면, 턴에 K가 떨어졌을 때 제 KK는 거의 최강 핸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3bet 레인지에서 레이지하게 4bet을 섞는 스타일이라면, JJ나 77 같은 셋이나 투페어 핸드로도 저를 4bet 팟에 꽂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턴 벳 사이즈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그리고 상대방의 올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의 블러프 레인지를 어떻게 파악하고, 제 핸드의 밸류를 최대로 뽑아낼 수 있는 액션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해당 빌런의 스탯과 플레이를 봤을 때, 턴에서의 올인이 어떤 레인지를 의미하는지, 그리고 제 KK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최선인지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