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천원 땄는데 럭키 쿨러 맞았네요
NL100 6max 게임 중이었습니다. SB에서 Q7o 들고 있었는데, UTG 오픈에 제가 콜, BB도 콜해서 3명이 플랍 봤습니다.
플랍은 7d 7h 2s. 제가 셋을 맞았죠. UTG 컨벳 1/3 했습니다. 여기서 바로 벳을 할까 하다가 SB이라 팟 컨트롤 겸 콜했습니다. BB도 콜.
턴은 4h. 제가 팟 컨트롤을 위해 다시 체크했습니다. UTG가 2/3 팟 정도 벳했습니다. 상대는 평소에 꽤 타이트하게 플레이하는 빌런이라 꽤 고민하다가 콜했습니다. BB는 폴드.
리버는 Ks. 이번에도 제가 먼저 체크했습니다. 빌런이 팟 거의 다 찼습니다. 여기서 저도 셋이었고, 상대가 이 사이즈로 블러핑이나 밸류를 했을 때 제가 콜할 수 있는 핸드는 많지 않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Q7o로 셋을 맞추고 턴에서 벳하지 않은 저를 상대로 리버에 오버벳을 할 만한 핸드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니 상대 레인지 상대로 콜하는 게 이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콜했고, 상대방은 A2s를 보여주며 꽤나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냥 운이 좋게 쿨러를 맞았네요. 이 핸드에서 큰 이득을 보진 못했지만, 이런 플레이가 장기적으로 맞는 건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