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에서 숏스택 올인 콜, 이게 맞나 싶네
NL50 6max 게임 중이었심더. SB에서 20BB 스택으로 코인 플립 상황이 나왔는데, 이걸 콜해야 하는지 영 헷갈리더라예. 팟은 대략 40BB 정도 됐고, UTG에서 오픈했는 놈이 있었고, 그 뒤로 2명이 콜, 그리고 버튼에서 3-bet을 올렸습니다. UTG 오픈 레인지 자체가 좀 타이트한 편이었고, 버튼 3-bet 역시 꽤 넓은 레인지로 보였는데, 문제는 저랑 팟 커밋이 될 정도로 스택이 얕다는 거였죠. 만약 콜한다면 flop 이후에 사실상 올인과 다름없는 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론적으로는 GTO 상으로는 20BB 스택으로 SB에서 3-bet 팟에 들어가는 픽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특히 UTG 오픈에 여러 콜이 붙은 상황이라면 더욱더요. 3-bet 레이어가 꽤 넓은 레인지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제 레인지에서 콜할 수 있는 핸드는 상당히 제한될 수밖에 없었죠.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니, 제 핸드가 쇼다운 밸류가 어느 정도 되는 에쿼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3-bet 레이어의 블러프가 너무 많거나 혹은 밸류 핸드가 너무 강한 경우에는 콜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결국 제가 가진 핸드는 AKo였는데, UTG 오픈에 2명 콜, 버튼 3-bet 상황에서 20BB 스택으로 SB 콜은 과연 맞는 플레이였을까요? 40BB 팟에서 20BB를 콜하는 것은 제 남은 스택의 절반입니다. UTG 플레이어의 스택은 100BB가 넘었고, 버튼 플레이어 역시 150BB 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Ko로 올인을 하지 않고 콜하는 선택은, 결과론적으로는 꽤 괜찮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버튼이 A3s로 블러프 캐치를 위한 콜이었고, 제가 팟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결정은 상당히 찝찝했습니다. GTO 솔버로 돌려보면 이런 상황에서 SB 콜링 레인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SPR이 1에 가까운 상황인데, UTG 오픈에 여러 명이 림프하고 3-bet이 나왔을 때 20BB 콜은 최적의 플레이인지, 아니면 ICM 이나 팟 오즈를 고려했을 때 그냥 shove 하는 것이 맞는지, 이론적으로 궁금합니다. 물론 이런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일단 벌어진 판이니만큼 분석을 좀 해보고 싶습니다. 틀린 부분이나 다른 의견 있으면 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