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G 오픈, BTN 3bet, 4bet 팟 분석 (GTO 적으로)
NL100 6max 게임이었고, 제 스택은 200BB가 넘었습니다. UTG에서 AJs를 오픈했는데, BTN의 3bet 사이즈가 꽤 컸습니다. 대략 3.5x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생각에는 AJs가 UTG 오픈 레인지에서 3bet에 대해 아주 좋은 핸드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상대가 BTN이라 레이지 팟이라도 4bet으로 림프할 가치도 없고요. 그래서 저는 4bet을 고려했는데, GTO 적으로 이 스팟에서 4bet을 하는 핸드가 무엇인지, 그리고 AJs는 어떤 액션을 취하는 게 맞는지 분석해봤습니다.
솔버를 돌려보니, UTG 오픈 레인지에 대해 BTN은 3bet 레인지를 꽤 타이트하게 가져가야 했습니다. 특히 AJs 같은 핸드는 UTG 오픈 레인지에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BTN 3bet 레인지에는 거의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론적으로는 UTG 오픈 레인지에서 AJs는 4bet 레인지에 약 50% 정도 포함되는데, 이는 상대 3bet 레인지의 에쿼티를 보고 콜을 할지 4bet을 할지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BTN 3bet 레인지가 타이트하다면, 4bet으로 밸류를 얻기 어렵습니다.
제가 솔버를 돌린 결과, AJs는 4bet 레인지에 거의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UTG에서 4bet을 하는 핸드는 주로 AA, KK, QQ, AK, JJ, TT 등 강한 프리미엄 핸드들이었습니다. BTN이 3bet을 했을 때, UTG는 4bet을 하거나 폴드를 해야 했는데, AJs는 4bet 밸류가 부족하고 콜하기에는 팟 오즈가 좋지 않았습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했을 때, AJs로 4bet을 날리면 상대가 폴드할 경우 림프하는 것보다 낫지만, 상대가 콜하거나 5bet을 하면 게임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폴드가 더 안정적인 선택으로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AJs를 폴드했습니다. 물론 라이브였다면 좀 더 고민했을 수 있지만, 온라인 환경이고 상대의 정확한 레인지 구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이론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택했습니다. 미드 스테이크에서는 이런 디테일들이 롱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ICM 상황이 아니더라도, 엣지 없는 핸드로 팟을 키우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 분석이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