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o로 턴에서 벳 사이즈 고민이 좀 됐습니다.
NL200 6max 게임 중이었습니다. 스택은 200BB 정도였고, 저는 BTN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MP가 오픈했고, 제가 A5o로 콜했습니다. SB, BB는 폴드했습니다. 플랍은 J♠ 7♥ 2♣였고, MP가 c-bet을 25% 팟 정도로 했습니다. 저는 플러쉬 드로우와 백도어 스트레이트 드로우를 고려해서 콜했습니다. 턴에는 4♥가 깔렸습니다. MP는 다시 75% 팟 사이즈로 벳을 했습니다. 여기서 제 액션이 좀 고민이 됐습니다. 저는 A5o로 플러쉬나 스트레이트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고, MP의 레인지 상 Jx나 77, 22 같은 셋, 혹은 QTs 같은 스트레이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GTO상 A5o 같은 에어로는 이 상황에서 폴드하는 게 맞을 수도 있겠지만, MP의 베팅 사이즈가 팟 대비 좀 컸기 때문에 밸류벳을 맞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제 레인지 상으로는 A-high로 블러핑을 할 수도 있는 스팟이었지만, A5o는 투페어나 에이스 하이로는 밸류를 뽑기 어렵고, 드로우도 확실치 않아서 턴에서 레이즈하거나 팟을 키우는 액션은 리버에서 강한 핸드를 맞았을 때만 유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저는 폴드를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턴에서 75% 팟을 받았을 때, 드로우를 노리는 콜을 하기엔 제 핸드가 너무 약했고, 그렇다고 블러핑으로 팟을 키우기엔 리버에서 GTO상으로도 밸류를 뽑을 수 있는 핸드가 아니라는 판단이었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플레이하셨을지 궁금합니다. 특히 MP의 베팅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 제 A5o로 턴에서 밸류벳을 고려할 만한 상황이었는지, 아니면 폴드가 정답이었는지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