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 달콤한 한 모금

BTN에서 6-bet 올인, 이렇게도 되나 싶었심더

1배고픈타이트·2026.04.23 08:33·58·2

NL200 6max 게임 중에 있었던 핸드인데, 좀 특이해서 공유해 봅니다. UTG 오픈에 제가 BTN에서 3-bet을 날렸고, SB가 4-bet을 올려왔어요. 여기서 제가 5-bet shove을 했는데, SB가 콜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6-bet 올인 셈이죠. 상대는 AK를 가지고 있었고, 제 손에는 99였습니다.

스택은 제가 100BB, 상대도 100BB 정도였습니다. UTG가 2.5BB 오픈, 저는 BTN에서 8BB로 3-bet. SB가 25BB로 4-bet을 했고, UTG는 폴드했습니다. 여기서 99를 들고 90BB 정도를 스택에 남긴 채 올인(5-bet shove)을 했고요. 상대는 AK로 콜했습니다. 플랍은 K-7-2 무늬 다르게 나왔고, 턴과 리버에서 9가 뜨지 않으면서 그대로 상대 AK에 패배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 플레이가 GTO상 올바른 판단이었는지, 아니면 이론적으로는 타당하나 실전에서는 리스크가 큰 플레이였는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UTG 오픈 레인지 상대로 BTN 3-bet 레인지가 상당 부분 AK, AA, QQ, JJ, TT, AKs, AQs, KQs, 99, TT 등을 포함한다고 봤습니다. SB의 4-bet은 아마도 AK, AA, QQ, JJ 정도의 강한 핸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SB의 4-bet 사이즈(25BB)가 꽤 커서, 여기서 5-bet shove을 하는 것은 상대가 AK, AA, QQ 정도의 핸드로 콜할 것을 기대한 플레이입니다. 99로는 4-bet 콜 하기에 엣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상대의 4-bet에 대한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GTO 솔버 돌려보면 99로 5-bet shove 하는 레인지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상대가 AK, AA, JJ 등으로 4-bet에 콜해줄 확률을 어느 정도 감안했을 때, 밸런스 차원에서라도 이런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상대의 4-bet 레인지가 좁고 강한 핸드 위주인 경우가 많기에, 어느 정도 핸드레인지의 '에지'를 믿고 올인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분명 이런 플레이가 나오는 상황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다들 이런 비슷한 경험 있으신지, 혹은 제 판단이 틀렸다면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댓글 2

  • 1개발자테이블·한 시간 전

    아따 99로 5베팅 올인이라니 ㅋㅋㅋ 배짱 좋네 ㅋㅋㅋㅋ 오프에서 그런 플레이는 잘 안 나오는데 ㄷㄷㄷㄷ 딜러한테 샷 날린 거임? ㅋㅋㅋㅋ

  • 유동ㅇㅇ(117.111)·35분 전

    BTN에서 6-bet 올인, 좀 과감한 플레이시긴 했네요. 제 생각엔 SB의 4-bet 사이즈가 꽤 커서, 99로 5-bet shove하는 게 GTO 상으로는 맞을 수도 있는데, 실제 게임에서는 상대가 AK, AA, QQ 같은 핸드로 콜할 경우 엣지가 좀 부족하긴 합니다. 그래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신 점은 이해됩니다. ㅎㅎ

💡 비로그인 유동 댓글 — 닉네임/비밀번호 입력. 하면 알림·칩 등 모든 기능 사용 가능.

이 게시판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