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림프 레인지에서 잰 텔, 과연 맞았을까?
NL25 6max 게임 중이었습니다. 가게는 한산했고, 마침 토너먼트 중계도 끝나서 혼자 차분히 게임에 집중하고 있었죠. 제 포지션은 BTN이었고, UTG에서 레이즈가 나왔습니다. 림프 레인지가 제법 넓어 보이는 유저였어요. 림프를 한다고 해서 플레이가 엉성한 건 아니고, 오히려 팟 컨트롤에 능숙해서 까다로운 상대였습니다. 제가 가진 카드는 K♥ J♦. UTG 오픈 레이즈에 콜했고, SB과 BB도 콜해서 4명 팟이 되었습니다.
플랍은 Q♦ 7♠ 2♥. 저와 UTG 오프너 모두 체크로 넘어갔고, SB이 팟의 1/3 정도를 벳했습니다. BB은 폴드. 저와 UTG 오프너가 콜했습니다. 턴 카드는 9♣. 저와 UTG 오프너는 다시 체크했고, SB은 이번에도 팟의 절반가량 벳했습니다. 제가 콜하자 UTG 오프너가 레이즈를 올렸습니다. 사이즈는 팟의 2.5배 정도였어요. UTG 오프너는 꽤 타이트한 성향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레이즈가 나왔으니 셋 중 하나였습니다. 강력한 드로우, 넛 플러시, 아니면 셋이나 투페어 같은 히트. 제 생각엔 셋이나 투페어가 확률이 높다고 봤습니다. UTG 오픈이 림프 레인지였고, 플랍에 체크했으니 Qx나 7x, 2x를 들고 있을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SB의 액션은 팟 세이빙으로 보였고요. 특히 UTG 오프너의 이전 플레이들을 볼 때, 턴에 9가 떨어지면서 콤보 드로우나 턴을 맞춘 경우가 아니라면 꽤 강한 핸드로만 레이즈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K♦를 가지고 있었지만, 킹 하이로는 콜하기 어렵다고 판단, 폴드했습니다. SB도 폴드했습니다. 결국 UTG 오프너가 팟을 가져갔고요.
나중에 스트릿으로 확인해보니, UTG 오프너는 8♣ 9♥를 들고 있었습니다. 팟 컨트롤 하려던 제 판단과는 다르게, 턴에 9를 맞춘 것이었죠. 제 텔을 읽는 능력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상대방의 턴 히트라는 변수를 간과했습니다. GTO적으로 본다면 제 플레이는 맞는 것 같습니다. KJo로는 UTG 오픈 레인지 상대로 팟 컨트롤이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상대방의 림프 레인지 안에서 9x 핸드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턴에 9가 떨어졌을 때 얼마나 공격적으로 플레이할지를 좀 더 고려했어야 했습니다. 마이크로 스테이크에서는 이런 섬세한 텔보다는 기본적인 레인지 판단이 더 중요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경험 차원에서 기록해 둡니다. 다음번엔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겠습니다."
하겠습니다."
하게 접근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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