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et 팟 KK, 이거 어떻게 처리하는 게 맞을까유?
오늘 퇴근하고 잠깐 홀덤펍 들러서 라이브 5/10 게임 돌렸는데, 좀 애매한 핸드가 나와서 분석 좀 받아보고 싶어유. 제 경험상 4bet 팟에서는 KK가 가끔 엄청 까다롭긴 하더라구유. 특히 이 스팟이 그랬어요.
NL100 6max 게임이었고, 제가 BTN 포지션이었어유. 제 홀 카드는 KK였고유. 오픈 레이즈는 UTG에서 나왔는데, 3x 레이즈였어유. 제가 3x 벳으로 3bet 했고, SB 콜, BB도 콜해왔어유. UTG에서 바로 4bet을 날리더라구유. 이게 22x 사이즈였어유. SB랑 BB는 폴드했어유. 제 입장에서는 4bet 팟인데 KK 들고 있는 상황이었고, 상대방이 UTG에서 4bet을 날린 거잖아유. 상대 레인지를 어떻게 봐야 할까 싶었어유. UTG면 보통 타이트한 레인지라고 생각하는데, 4bet을 친다는 건 AA, KK, QQ, AK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쥬? 제 KK가 상대 AA일 확률은 낮다고 보고, QQ나 AK를 주 타겟으로 생각했어유.
일단 제가 BTN이었고, 팟이 키워졌으니 림프하기는 좀 그렇고, 콜을 해서 플랍을 보긴 해야 하나 싶었어유. 근데 4bet 사이즈가 좀 커서 부담스럽더라구유. 제가 4bet 져스를 하면 95x 정도 됐을 건데, 이걸 콜하면 제 스택에서 거의 절반이 빠지는 거였어유. 상대가 림프했다가 4bet친 게 아니라, 오픈 레이즈 나온 걸 4bet 했으니까 그냥 플랍 보려고 콜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다 싶었어유. 그래서 저는 폴드했어유. 상대방은 A5s 들고 있었고유.
거시기, 제 생각엔 이때 4bet 져스를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UTG 4bet 레인지 상대로 KK 들고 폴드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해유. 포지션도 제가 유리했는데, 4bet 팟에서 굳이 림프하듯이 플레이하는 게 맞을까 싶고. 블러프 캐치 관점에서 보면 상대가 QQ나 AK를 들고 4bet 쳤을 때 제 KK가 이길 확률이 높으니 콜하는 게 맞겠지만, 팟 오즈나 상대 레인지가 너무 넓게 느껴졌어유. 블록커 생각하면 제 KK도 A 블록커를 가지고 있고, 상대가 AK면 A 블록커 하나 더 가지고 있으니... 복잡하네유. 이게 그 거시기 4bet 팟 스탠다드인지, 아니면 제가 잘못 플레이한 건지 궁금하네유. 다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경험담 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어유. 이상 읽어주셔서 ㄳ